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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1화

“회사 식당.” “회사 식당이 어떻게 생겼던지 다 까먹었네요. 같이 밥 드시겠어요?” 고선덕은 이 말을 듣고 생각했다. ‘오늘 김 선생님께서 안 오시나?’ 시계를 보니 확실히 평상시에 오시는 시간보다 좀 늦긴 했다. 아마도 일이 있으신 모양이다. “갑시다. 여태까지 원 사장님과 밥을 먹어본 적이 없어요.” 고선덕이 얘기했다. 매번 김신걸과 같이 밥 먹으러 갔다가 어전원에 돌아가고는 했었다. 그런데 회사 식당은 기억을 잃은 후에는 처음으로 와본다, 식당은 뷔페 형식으로 차려졌는데 고기도 있고 야채도 있고 음식이 아주 잘 준비되어 있었다. “오늘은 해산물도 있네요. 원 사장님 마침 잘 오셨습니다.” 고선덕이 말했다. 원유희는 그들이 해산물을 집는 것을 보고 자기도 따라서 집었다. 확실히 보기에 아주 맛있어 보였다. 문득 떠오른 것이 기억을 잃고 나서 김신걸과 해산물을 먹어본 적이 없었다. 먹을 반찬들을 다 집은 후, 자리를 찾아 앉았다. 오영희는 여자 비서와 함께 앉았고 고선덕은 원유희와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 “원 사장님 오후에는 돌아가십니까?” 고선덕이 물었다. “아마 안 돌아갈 것 같아요. 무슨 일이 있나요?” “급한 일은 없는데 공장 쪽은 제가 사람을 시켜서 잘 보라고 하겠습니다. 별일 없을 거예요. 그리고 판매부의 실적이 좋습니다.” 고선덕은 오늘 드래건 그룹과 진행한 일이 좀 많다고 생각되어 원유의 말했다. “사장님 들어가서 쉬시고 내일 오후에 오세요.” “저는 그래도 아직 해야 할 업무가 많으니 오후에는 공장에 가보겠습니다.” 원유희가 보기에 김신걸은 아마 오늘 자신을 만나러 올 시간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저녁에 어전원에 돌아가도 할 일이 없으니까 공장에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러시죠. 저도 오후에 별일이 없으니 사장님과 함께 공장에 가보겠습니다.” 고선덕이 대답했다. “그래요.” 원유희는 게살을 집어 들고 입 속에 넣었는데 그 순간 커다란 손이 그녀를 향해 순식간에 다가오더니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그 충격을 못 이겨 테이블이 넘어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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