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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화

서규영은 그것을 클릭해서 보려고 했다. 하지만 순식간에 앱이 작동을 멈춰버렸다. 서규영은 몇 번 새로 고침했지만 복구되지 않았다. 서규영의 마음이 가라앉았다. ‘이전에 성지용의 발병에 대한 폭로는 사생팬 서하영의 짓이었는데 이번에는 누구 짓일까?’ 서규영이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도 바로 이 사람이었다. 지난번에 도윤정이 무심코 그녀에게 이 팬은 배경이 꽤 있다는 것을 말해주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성지용을 폭로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했다. 팬이 이곳 국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많은 신고가 이행될 수 없었다. 현재 양측 변호사들은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 서규영이 앱을 다시 열 수 있을 땐 성지용이 동성애자라는 뉴스는 전부 사라져 있었다. 서규영은 또 박시형이 움직인 것이라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성지용이 동성애자라는 주제는 앱에 전혀 올라가지 못했다. 이렇게 강압적으로 주제를 억누르는 것은 필연적으로 여론의 적체를 불러올 것이다. 나중에 폭발한다면 더욱 맹렬하게 폭발할 것이다. 저녁에 돌아가니 정민서는 여전히 이 일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인터넷은 정말 소문을 퍼뜨리는 건 한순간인데 소문을 바로잡으려면 너무 힘들어. 성지용 씨를 동성애자로 소문낸 사람들은 정말 나빠. 누가 그랬는지 알게 되면 반드시 파산할 때까지 고소할 거야.” 정민서는 성지용을 매우 좋아했다. 그는 그녀의 청춘 전체를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서규영은 성지용과 박시형의 관계를 말해주지 않았다. 정민서의 그 순수한 호감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서규영은 성지용에게 연민만 느꼈다. 많은 일은 그도 운명에 의해 강요된 것이었다. 그렇게 많은 박해를 받은 사람이, 마음속이 음울함으로 뒤덮인 사람이 미친 듯이 이 더러운 세상에 복수하지 않고 칼날을 자신의 가슴에 꽂으려 했다. 이런 사람은 원래 동정심을 불러일으킨다. 정민서는 어디선가 입장권을 두 장 꺼냈다. “내일 꼭 고소장을 가지고 현장에 갈 거야. 누가 감히 한 마디라도 소문내면 직접 고소할 거야.” 서규영이 다가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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