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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화

“윤지아 씨, 세 분은 알아서 드세요. 저는 먼저 가볼게요.” “네, 알겠습니다. 본부장님.” 손태하는 재빨리 사무실을 나서며 윤지아에게 한마디 남기고 떠났다. 그는 차를 빠르게 몰고 곧장 집으로 향했다. “여보, 이렇게 빨리 왔어?” “응. 여보가 보고 싶어서 서둘렀지.” 손태하는 허리를 숙여 부드럽게 양지유를 안아들고 침실로 향했다. “태하, 착하네. 아주머니가 밥 다 차려놨어. 먼저 밥 먹고 조금 있다가 쉬자. 응?” “알았어. 여보 말대로 하자.” 손태하는 웃으며 그녀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 “아, 그리고 내 친구 재형이 말이야. 시간 되면 그 사람 여자 친구 좀 알아봐 줘.” 식사 도중 손태하는 문득 윤재형의 부탁이 떠올라 양지유에게 말했다. “아... 윤재형 씨, 여자 친구 찾아주는 일 말이지?” “응. 재형이가 그러더라. 네가 연상 누나를 소개해 주면 평생 ‘엄마’라고 부르며 잘해주겠대.” “응? 아니...” 양지유는 그 말을 듣고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그럼 그 사람이 나를 엄마라고 부르면 당신은 아빠 소리 듣겠네?” “하하. 맞아. 당신이 누나를 소개해 주면 재형이는 진심으로 고마워할 거라고 했어.” “강성 쪽에도 괜찮은 분들 많아. 나이 많은 노처녀들이라고 해도 다들 멋지게 사는 사람들이지. 혹시 나이 제한은 있어?” “40세 이하면 된대. 재혼도 괜찮고 성격이 밝고 따뜻하면 된다고 하더라.” “음...” 양지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때 머릿속에 한 사람이 떠올랐다. 루벨르 그룹 패션 공장 리더 전민지는 35세이며 남편은 3년 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6세 딸을 혼자 키우고 있다. 전민지는 매우 아름답고 혼자서 아이를 힘들게 키우고 있다. 그녀와는 회사 선후배이자 오랜 친구 사이이기도 했다. ‘만약 민지가 재형 씨 같은 사람을 만나면... 과연 어떻게 될까.’ “후보 한 명 있어. 사진이 있는 것 같은데 잠깐만 찾아보고 보여줄게.” 양지유는 휴대폰을 꺼내 사진첩을 뒤적였다. “연상 누나야?” “당연하지. 윤재형 씨보다 누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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