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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화

생리가 일주일이나 미뤄졌기 때문이다. “알았어, 여보! 이따가 약방에 문을 열면 내가 사 올게.” “내가 미리 준비했어.” 양지유는 수줍게 웃으며 손태하의 품속에서 일어나 앉았다. 그러고는 잠옷을 걸쳐 입고 화장실로 갔다. ‘이건...’ 손태하도 따라가 보고 싶었지만 생각해 보니 기다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양지유가 임신테스트기를 들고 걸어 나왔다. “여보, 이것 봐.” “이건... 두 줄이네!” “응, 맞아. 진짜 임신한 모양이야.” 양지유는 몸을 뒤집어 침대에 오르면서 손태하의 품에 기댔다. “여보, 고마워. 고생했어.” “음...” 손태하는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이런 일이 어떻게 고생일 수가 있겠어?’ “그럼, 우리 밥 먹고 병원에 가보자. 의사 선생님께 확실하게 검사해 달라고 하자.” “자기는 요즘 프로젝트 때문에 한창 긴장하고 있을 때잖아. 나 혼자 가도 돼. 어차피 병원도 꽤 가깝잖아.” “괜찮아. 우리 빨리 갔다가 빨리 돌아오자. 그러면 일에 영향을 주지 않아.” 기뻐하면서도 수줍어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니 손태하는 너무 기뻤다. “좋아, 당신 말대로 해. 너무 좋아...” “여보, 당신은 고령 산모이니 앞으로 꼭 조심해야 해. 알았어?” “응, 여보. 걱정하지 마. 사실 전에 병원에 가서 두어 번 검사해 보았어. 의사 선생님께서는 지금 내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하셨어. 30살짜리 여자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임신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하셨어. 앞으로 꼭 조심할 거야. 그리고 고문이라는 일도 바쁘지 않으니 괜찮을 거야.”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야.” 양지유는 손태하와 결혼하고 나서부터 아기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감정이 점차 깊어짐에 따라 그녀의 생각은 더 간절해졌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순조롭게 임신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 아침을 먹은 후 손태하는 양지유를 데리고 운전해서 병원으로 갔다. 한바탕 검사하고 난 후 의사가 진단서를 들고 두 사람에게 임신이라고 알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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