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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1화

“참, 진짜 중요한 용건을 까먹을 뻔했네. 우리 아빠랑 엄마가 내일 정식으로 집에서 밥 먹자고 너 초대하셨어.” 지예빈이 제법 진지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원래는 우리 오빠한테 전화하셨는데 안 받으시나 봐. 엄마는 네가 쑥스러워할까 봐 나보고 직접 전화해 보라고 하시더라고.” 공주희는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다. 낮에 지세원이 그 이야기를 꺼냈을 때만 해도 조금 더 시간을 갖기로 합의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급변할 줄이야. ‘아니, 벌써 나와 세원 오빠 사이를 아신다고?’ 공주희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예빈아, 아버님이랑 어머님이 벌써 다... 아시는 거야?” “음... 오늘 딱 걸렸지 뭐. 오빠가 너랑 사귀는 걸 부모님께 아직 말씀 안 드렸더라고. 오늘 엄마가 오빠 왜 요즘 집에 안 들어오냐고 물으시길래 내가 입이 방정이라 다 불어버렸어. 설마 두 사람 비밀 연애라도 하려고 했던 거야?” 지예빈은 찔리는 게 있는지 목소리가 한풀 꺾여 있었다. 공주희는 헛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런 건 아니야. 오빠도 아침에 같이 인사드리러 가자고 했었거든. 그런데 내가 너무 긴장돼서 나중에 가자고 상의했었지.” 공주희는 아침에 있었던 일을 지예빈에게 털어놓았다. “야, 걱정 마! 우리 아빠 엄마는 그 소식 듣고 좋아 죽으려고 하셔. 자다가 웃으면서 깨실걸? 오빠한테는 왜 진작 말 안 했냐고 당장 전화해서 한바탕 잔소리하실 기세야. 나까지 덤으로 혼났다니까. 오빠가 말 안 한 걸 내가 어떻게 알아!” 지예빈은 부모님이 무조건 환영하실 거라며 공주희를 안심시켰다. “알았어. 일단 나중에 오빠한테 말해볼게.” “잠깐, 두 사람 지금 진짜 같이 있는 거야?” 지예빈이 갑자기 목소리를 높였다. 대충 짐작만 하던 것이 확신으로 변하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였다. “몰라, 나중에 얘기해! 끊어!” 공주희는 서둘러 전화를 끊어버렸다. 하지만 휴대폰을 내려놓기가 무섭게 지예빈에게서 카톡 메시지가 날아왔다. [대박! 나 조만간 고모 되는 거 아니야?] ‘진짜 예빈이는 못 말려. 사람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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