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6화
사실 두 녀석도 속으로 다 알고 있었지만 잔혹한 현실에 직면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었다. 그래서 가연에게 안겼을 때, 그들은 더 이상 소란을 피우지 않았다.
의사가 수현을 옮기는 것을 보면서 그들은 가연을 안고 작은 소리로 울음을 터뜨렸다.
"가연 이모, 엄마가 깨어나지 못할까 봐 무서워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심해, 그럴 리 없어, 엄마는 이렇게 너희들을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자, 우리도 가자."
가연은 두 아이의 머리를 가볍게 만지며 그들의 감정을 달래려고 노력했고, 그제야 한 손에 하나 씩 데리고 새로운 중환자실로 갔다.
수현 주변의 수많은 복잡한 기구들이 사람을 불쾌하게 하는 기계음을 내는 것을 보고 세 사람은 모두 마음이 매우 무거워 묵묵히 거기에 앉아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
무진은 은수의 설명을 듣고 표정이 굳어졌다. 그는 그 검사 보고서를 가져와서 자세히 검사한 다음, 의사의 판단이 확실히 정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은수, 그의 말이 맞아. 현재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이 바이러스의 근원을 찾아야 해. 마음대로 약을 써서 치료하면 다른 후과를 초래할 수 있어. 난 먼저 외국 쪽에 합작이 있는 연구소에 연락하여 그들더러 이것이 어느 실험실의 연구방향인지 찾아보도록 부탁할게. 그럼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래, 부탁할게."
온씨는 비록 큰 가문이지만 의학실험에 깊이 섭렵하지 못했기에 무진이 도와주는 것은 너무나도 좋은 일이었다.
"아니야."
무진은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그런데, 의심가는 사람은 있니? 만약 대체적인 방향을 찾을 수 있다면, 아마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은수는 생각하다가 곧 주먹을 불끈 쥐었다.
"도리스 가문이 아닐까 생각해. 결국 그들은 그녀의 약에 만성독을 넣는 짓을 한 적이 있으니까."
도리스의 가족은 전에 여러가지 위법 행동으로 이미 온씨에 의해 철저히 무너졌고 산하의 산업도 기본적으로 라이벌에 의해 잠식되었다.
그러나 일부 단념하지 않는 사람이 보복하려 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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