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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6화

은수는 원래 프로젝트를 시찰하러 온 기회를 빌어 멀리서 수현을 지켜보려고 했다. 그녀가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고, 그도 감히 그녀 앞에서 빈둥거리지 못했다. 그러나 막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그녀가 다른 사람과 다투는 것을 보고, 그는 막으려고 했지만 수현이 다른 사람한테 밀려 심하게 넘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는 갑자기 통제력을 잃고 그녀와 거리 두기로 한 것까지 모두 잊고 바로 달려들어 그녀를 보호할 생각만 했다. "어? 이분은...... 온 대표님?" "그가 왜 여기 있지! 어머, 텔레비전에서 본 것보다 더 멋있어, 너무 설레잖아." 은수가 나타나자 사무실 사람들은 아우성을 질렀다. 그러나 남자는 이에 대해 조금의 관심도 보이지 않았고, 그의 눈에는 오직 그의 품 안에 있는 여자만 보였다. "어때, 괜찮아?" 남자의 익숙한 목소리를 듣고 수현은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재빨리 몸을 곧게 펴며 뻘쭘해 미칠 지경이었다. "별…… 별일 없어요. 감사합니다, 온 대표님." 그녀가 공손하게 말하는 것을 들은 은수는 눈빛이 살짝 어두워졌다. 그러나 그는 이에 집착하지 않고 차가운 눈빛으로 방금 수현을 밀친 몇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여긴 도대체 어떤 기업문화인지 모르겠는데, 대낮에 한 여자에게 손을 대다니, 설명 좀 해 줄 수 있나?" 은수의 말투는 매우 차가웠고 심지어 약간의 멸시를 띠고 있었다. 그 인사부 총 팀장은 은수를 보고 원래 무서워서 죽을 지경이었는데 은수가 뜻밖에도 이 일에 관여하려고 했으니 그는 자신도 모르게 온몸을 떨었다. 온 씨 그룹과의 협력은 최근 전 회사가 주목하는 가장 큰일이었다. 만약 이런 작은 일로 그의 미움을 샀다면, 그는 몇 번 죽어도 속죄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입을 열었다. "온...... 온 대표님, 이 일은 오해입니다. 이 여자는 저희가 모르는 상황에서 녹음을 해서 저희 회사의 이미지를 훼손하려고 합니다. 저도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다급해져서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양해해 주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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