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8화
혜정은 수현을 잠시 보았지만 자꾸 그녀가 거짓말 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러나 이렇게 몰아붙여도 아무것도 물어볼 수 없을 것 같아 혜정은 한숨을 내쉬었다.
"됐어, 너 스스로 안전에 주의하면 돼. 너도 어른이니까 나도 너를 단속할 수 없어."
수현의 마음은 왠지 짠했지만 혜정은 이미 몸을 돌려 떠났고,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수현은 주먹을 꽉 쥐었다.
‘미안해요, 엄마, 이번에 또 엄마한테 사실을 숨겼네요. 다만, 이번 여정에 난 꼭 가야 해서 더욱 걱정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일이 결정되면 난 모든 것을 잘 설명할 거예요.’
......
도시 반대편.
은수에게 소식을 전해준 사람은 거액의 보수를 받았는데, 위의 수자를 보았을 때 어안이 벙벙했다.
이 돈은 온씨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에게는 그야말로 거액이었다.
그는 바로 그녀의 곁에 서 있는 동양인을 바라보았는데, 눈에는 탐욕스러운 빛이 번쩍였다.
사실, 그의 모든 정보는 모두 이 신비한 여자가 준 것이었고 그녀는 자신의 신분이 특수해서 다른 사람에게 들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래서 주동적으로 그를 찾아가 자신의 명의로 사진을 온씨에게 보내서 이 현상금을 벌게 했다. 그때 일이 성사되면 그는 20%의 돈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 이 돈은 모두 그의 계좌에 있었기에 남자는 유혹에 넘어가 다른 생각을 했다.
"이봐, 이 일은 비록 주요 정보는 모두 네가 제공한 것이지만, 나에게 20%밖에 줄 수 없다니. 너무 적은 거 아니냐..."
말하면서 남자는 식칼을 꺼내 여자에게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은비는 그가 칼을 꺼내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냉소했다. 이 남자의 행동도 그녀가 예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현재 어르신은 그녀가 외국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녀에게 많은 돈을 주었고, 이 정도의 액수는 그녀는 오히려 안중에 두지 않았다.
이런 정보를 대신 보내줄 사람을 찾는 이유는 은수에게 실마리를 따라 어떤 단서를 찾을까 봐 두려운 것이다. 이 남자는 이 돈을 다 갖고 싶다면 반드시 이 비밀을 지킬 것이다.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