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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3화

은수는 병원을 떠난 후 즉시 유명한 의사들에게 연락을 했다. 그의 인맥으로 곧 몇 명의 유명한 전문가를 찾았는데, 이 전문가들은 회진을 하고 몇 가지 방안을 토론한 후에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수는 의학을 정통하지 않아 이 일을 전문가들에게 맡겼고, 자신은 금전적인 지원만 책임졌다. 이 일을 해결한 후, 은수는 차를 몰고 돌아갈 준비를 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는 어느새 수현의 집으로 가는 길로 향했다. 은수는 멈칫했다. 그는 생각하지 않고 직감만으로 이 길을 선택했다. 보아하니 최근에 줄곧 수현의 집에서 밤을 보내는 것에 그는 이미 습관이 됐던 것이다. 다만, 두 사람의 다툼을 생각하면 은수는 알 수 없이 초조해하며 차를 길가에 세우고 휴대전화를 바라보았지만 여전히 쥐 죽은 듯이 고요했다. 그는 수현이 지금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를 몰랐다. 만약 그녀가 여전히 화가 나 있는 상태애서 다시 그런 말을 한다면, 그는 정말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다 은수는 차를 돌려 바로 떠났다. ‘됐어, 오늘은 좀 진정하고 무슨 일 있으면 내일 출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얘기하자.’ ...... 수현도 집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끝내 은수의 전화를 기다리지 못했다. 방금 그의 그 문자로부터 이미 한 시간이 넘었는데, 지금은 어떡해도 얘기가 다 끝났겠지? 수현은 휴대전화를 쥐고 기분은 극도로 나빴다. 연설을 동반하고 그녀의 심정을 돌봐야 했기 때문에 전화 한 통도 할 시간이 없었던 것일까? 이왕 이렇게 된 이상, 그녀가 만회할 필요가 또 있을까……. 만약 그 남자의 마음이 자신에게 없다면, 억지로 남긴다고 해서 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수현은 몸을 뒤척이며 얼굴을 이불 속에 묻었는데 마음은 마치 바늘에 매섭게 찔린 것처럼 따끔거렸다. ...... 이튿날. 수현은 알람 소리에 눈을 떴는데 말할 수 없는 저조함과 괴로움을 느꼈다. 어젯밤에 기분이 너무 나빠서 그녀는 한참을 뒤척거리다가 한밤중이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다. 깨어난 후에 목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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