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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9장

진아연은 위정이가 답장을 했는지 확인했다. 방금 진아연은 궁금증을 못 참고 위정에게 시은이 아직 살아있는지 물어봤었다. 진아연은 위정이가 답을 해주기를 무지 바랐다. 이 시각 박시준은 성빈이 보내온 소식 때문에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 성빈은 두 사람이 R국에 잘 도착했는지 물었다. 당연히 이 질문에 인상을 쓴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성빈이 한 말들이었다. —— 다 얘기할게! 네 동생 최은서 지금 우리집에 머물고 있어! 운철 씨는 B국으로 돌아갔어, 은서가 같이 안 간대, 그렇다고 너한테 보낼 수는 없잖아! 근데 귀찮아 죽겠어! 말을 전혀 안 들어! 박시준은 기나긴 문자를 읽고는 입맛이 다 떨어졌다. 박시준은 그는 최 씨 형제에게 생활비를 대준다고 했지 사생활까지 책임진다고 하지는 않았다. 성빈: 시준아, 네 동생 공부하기 엄청 싫어해. 내가 학교 하나를 찾아준다고 했는데, 죽어도 싫대. 이제 20살이야, 학교 안 간고 뭐 할 건데?! 돌아오면 네가 어떻게 좀 잘 말해봐! 박시준은 더이상 못 참고 답장을 했다: 너 말대로 은서 20살이야, 2살이 아니라! 그 아빠 같은 자상함은 그만두지! 성빈은 어이가 없었다: 야! 내가 그렇게 늙지는 않았지! 내가 은서를 위하는 마음은 오빠가 동생을 위한 마음이야, 부녀가 아니라! 박시준: 너 걔 아빠도 아닌데 쓸데없는 신경은 왜 쓰는데? 성빈: 정말 신경 안 써도 돼? 박시준: 당연하지. 성빈: 알았어, 그러면 나도 손 놓을 거야. 은서가 취직해서 돈 벌겠데, 보내? 박시준은 우유부단한 성빈에게 장난스레 말했다: 아니면 너 은서를 양 딸로 삼는 건 어때? 성빈은 이를 꽉 깨물었다: 그래! 그럼 취직 시켜! 일 좀 하면서 적응되면 혼자 나가 살라고 할게. 우리집에서 계속 지낼 수 없잖아! 박시준은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박시준의 싸늘한 표정을 본 진아연도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무슨 일이에요? 누구한테 문자 보내는 거예요?" "성빈이." 박시준은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말했다. "성빈이가 최경규 딸 양아버지 할거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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