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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8장

그녀의 말을 듣자, 마이크는 맥이 탁 풀렸다. 그녀의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시준의 성격에, 시은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안다면, 이성을 잃을 것이 분명했다. 최운석을 잡아다 수술대에 묶어, 시은에게 신장을 이식한다 해도 말이다. 게다가 수술이 실패해, 그가 두 눈으로 시은의 죽음을 목격하기라도 한다면, 그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인단 말인가? "지금 네가 말한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단 한 가지뿐이야." 마이크가 마음을 가라앉힌 후 말했다. "시은 씨의 성공이 수술한 후에, 네가 시은 씨를 그의 눈앞에 데려다 놓는 거지." 아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알아. 난 항상 시은 씨를 살려서 데려오고 싶었어. 시준 씨가 시은 씨를 보면 분명 엄청나게 기뻐할 거야." "하지만 지금 시준 씨는 너를 오해하고 있잖아!" 마이크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시준 씨뿐만 아니라, 시준 씨 주변의 사람들까지 다 너를 아니꼽게 보고 있어! 성빈 씨와 지운 씨마저도 말이야..." "소정이 말해줬어." 아연은 마음이 아팠지만, 그들의 생각에 신경 쓰지 않았다. "위정 오빠는 내가 너무 힘들까 봐, 시은 씨 일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하더라고. 하지만 내가 어떻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겠어. 시은 씨는 지성이 때문에 그렇게 된 건데. 신경 쓰지 않으면 난 평생 양심에 가책을 느낄 거야." "몰랐다면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었겠지만, 알게 된 이상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지." 마이크는 그녀의 마음이 십분 이해되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도 생각해 둬야 해. 만약 시은 씨가 결국 사망한다면, 그땐 너랑 시준 씨 관계는 완전히 끝장날 거야. 지금까지 두 사람이 많은 이별과 재결합을 해왔다고 해서, 매번 행복하게 끝낼 수 있을 거란 생각 마." 그녀가 의기소침하게 말했다. "이미 여기까지 온 이상, 다시 돌아갈 방법도 없어." "걱정하지 마. 네가 어떤 결정을 하던, 난 영원히 널 응원할 거야. 네가 시은 씨 때문에 회사를 다 말아먹는다고 해도, 아무 말 하지 않을게." "시준 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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