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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7장

"한이가 B국에서 회사를 설립했어." 진아연이 대답했다. "은서를 위해 설립한 거야. 한이는 나중에 커서 아빠처럼 사업가가 될 것 같아." "뭘 하든 한이는 꼭 성공할 거야. IQ가 남다르잖아. 그리고 인내력도 놀라울 정도고." "한이 걱정은 안 해. 건강하고 무사하게만 자라주면 바랄 게 없어." 진아연은 지금 자신이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할까 걱정이었다. 요즘 그녀는 머리를 쥐어짜며 고민했지만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다른 사람의 돈을 쓰고 싶지 않았다. 세연의 돈이든 ST그룹의 돈이든 말이다. 그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차라리 회사가 파산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회사에 도착한 그녀는 즉시 임원 회의를 소집했다. "대표님, 뇌 외과 수술을 받았다고 하던데 건강은 회복한 거예요?" 부대표가 걱정스럽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 회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너무 까다로워요. 왕은지가 우리가 했던 모든 노력을 뒤엎었어요." 부대표가 말했다.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너무 무리하지 말아요. 회사가 없어지면 다시 설립하면 되지만 건강이 무너지면 손실이 이득보다 훨씬 커요." "전 괜찮아요. 오는 길에 마이크가 회사의 지난달 영업 보고서를 보여줬어요... 상황이 정말 안 좋긴 해요. 예전 시리즈는 전부 스톱해야만 제때 적자를 막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전부 스톱하면 왕은지 혼자 시장을 독점하게 돼요." "그럼 우리가 그 사람들과 가격 전쟁이라도 하자는 거예요?" "우리에게 돈이 그렇게 많이 없어요." 부대표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왕은지는 지금 우릴 무너뜨리려고 벼르고 있어요." 책상 위에 있는 진아연의 휴대폰 화면이 켜졌다. 휴대폰을 든 그녀는 왕은지의 이름이 깜박이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모든 사람 앞에서 전화를 받았다. "진아연, 귀국했다면서?" 왕은지의 목소리는 기쁨과 자부심으로 차 넘쳤다. "점심에 한번 보자. 너한테 할 말이 많아." "전화로 얘기하면 안 돼요?" 얼굴 보고 모욕을 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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