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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1장

만약 그녀가 그를 붙잡고 김영아와 김영아의 아이에게 가지 못하도록 막아선다면, 그것이 오히려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짓일 것이다! "마이크, 김영아 배 속의 아이가 라엘이를 많이 닮았어" 박시준이 아이에게 마음이 가는 이유를 말하기 시작했다. "사진을 보여줄 수도 있어, 아연이에게는 말하지 말아줘. 마음 아파할지도 모르니깐." "하하하! 됐습니다! 그런 핑계로 일을 무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라면 오산입니다! 전 무조건 아연이 편이에요! 김영아, 그리고 그 아이와 결판을 내지 않으면, 조만간 아연이가 당신과 결판을 낼 겁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손에 쥘 순 없어요!" 마이크의 비난을 들으며, 박시준은 목 끝까지 차오른 말을 끝내 삼켰다. 마이크조차 이렇게 반응하는데, 진아연이 이 일을 알게 된다면 마이크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박시준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마이크는 조금 이성을 되찾았다. "아까 그 아이가 라엘이와 닮았다고 했습니까?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립니까? 당신과 김영아 사이의 아이가 어떻게 라엘이를 닮아요?" "김영아가 나한테 컬러 초음파 사진을 보여줬어." 박시준이 상황을 설명했다. "아! 김영아가 당신한테 라엘이를 닮은 컬러 초음파 사진을 보내줬다, 이 말입니까... 사진은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는 거 모릅니까? 김영아가 당신한테 보여준 사진이 원본 사진이라고 어떻게 확신합니까? 그 똑똑한 머리로 잘 한번 생각해보세요. 당신과 김영아 사이의 아이가 어떻게 라엘이를 닮을 수 있단 말입니까?" 박시준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근래 들은 농담 중에 제일 웃긴 말이네요! 당신은 지금 김영아한테 놀아나고 있는 겁니다! 라엘이가 예쁘고 재능도 많아서 당신이 라엘이를 많이 아낀다는 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라엘이를 아무 데나 갖다 붙이면 안되요!" 마이크가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박시준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마이크의 말이 맞았다. 컬러 초음파 사진이라고, 조작할 수 없다는 법이 어디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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