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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8장

"아연아, 화장실에 계속 있었던 거야?" 그는 성큼성큼 그녀에게 다가와 그녀의 팔을 잡았다. "라엘이 네가 안 보이니까 급해서 난리가 났어." 그의 걱정스러운 표정을 본 진아연은 그녀에 대한 그의 사랑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속이 좀 좋지 않아서요. 라엘은 어디 있어요?" 그녀는 화장실에서 시간을 잊고 있었다. "널 찾다가 발목을 삐어서 지금은 방에 있어." 박시준은 그녀를 딸에게 데려갔다. "갑자기 속은 왜 안 좋은 거야?" "점심때 먹은 게 너무 매웠나 봐요. 위가 쓰리네요." 그녀는 아무 핑계나 둘러댔다. "라엘이 심하게 다쳤어요?" "의사가 와서 봤는데, 괜찮다고 했어. 약 사올까? 먹을래?" "괜찮아요. 그냥 저녁에 좀 담백한 걸로 먹으면 괜찮을 거예요." 그녀는 속으로 딸을 생각하고 있었다. "라엘이도 참, 날 찾으면서 왜 전화하지 않았죠?" "너 휴대폰 두고 갔잖아." 박시준은 옷 주머니에서 그녀의 휴대폰을 꺼냈다. "라엘이 네 휴대폰을 들고 여기저기서 널 찾았어. 네가 휴대폰을 두고 가서 마음이 급해졌던 거야." 진아연은 더욱 자책했다. "홀에서 운석 씨랑 은서 씨랑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어요." 둘은 호텔 룸에 들어왔다. 방에는 라엘의 발에 바른 약 냄새로 가득했다. "라엘아, 엄마는 네가 찾는 줄 몰랐어. 발 많이 아퍼? 엄마가 봐줄게." 진아연은 딸에게 다가가 쭈그리고 앉아 딸의 상처 입은 발을 살펴보았다. "엄마, 이제 별로 아프지 않아요." 라엘의 빨개진 눈을 보니 울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엄마가 나쁜 사람들에게 납치된 줄 알았어요." "엄마가 어떻게 나쁜 사람들에게 납치될 수 있겠어? 연회장에 경비원도 많은데. 나쁜 사람들은 여기에 들어올 수 없단다." 라엘의 발을 보니 조금 붉으나, 붓지는 않았다. 진아연은 그제야 조금 안심했다. "라엘아, 네 엄마는 방금 화장실에 있었어. 속이 좋지 않아서." 딸의 가련한 모습을 바라보니 박시준은 매우 가슴 아팠다. 하지만 왠지 라엘의 얼굴을 보면 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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