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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2장

"회사는 포기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럴 수 없잖아!" 마이크가 어깨를 들썩거리며 말했다. "보아하니 두 사람, 이혼하기는 그른 것 같네." 진아연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이들과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세 아이 중 누구도 잃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처럼 박시준과 계속 함께할 수도 없었다. 더구나, 지금 그녀의 눈은 치료가 필요했다. 그러니 당분간은 아이들을 돌볼 여력이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지금 아이들의 양육권 문제로 왈가왈부할 수 없었다. 대답 없는 그녀를 향해 마이크가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아침 식사를 좀 사 올게. 병실에서 꼼짝 말고 기다려. 간호사를 불러올 테니." 마이크는 말을 마친 후 성큼성큼 병실을 나섰다. 잠시 후, 간호사가 그녀의 상태를 확인하러 왔다. "진 아가씨, 주치의는 8시에 출근하셔서요. 출근하시면 곧바로 확인하러 오시라고 할게요." 간호사가 말했다. "네." "또 갑자기 앞이 안 보이실지도 모르니, 병상에 계속 누워 계시는 게 좋아요." "알겠어요." 진아연은 등을 편하게 기댈 수 있도록 병상의 침대 머리를 높게 조절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이크가 아침 식사를 사 들고 돌아왔다. "마이크, 내 병에 관해서는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아줘." 그녀는 우유 잔을 들어 천천히 우유를 한 모금 마시며 말했다. "다른 사람들한테 괜한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 "그렇지만 위정 씨한텐 꼭 얘기해야 해. 내가 또 누구한테 얘기하겠어. 박시준도 네 병에 관심이 없다며. 그러니 지운 씨한테 말할 필요도 없을 테고." 마이크는 화가 치밀었다. "내가 치료받는 동안 네가 나와 함께 해외로 나가면, 지운 씨는 어떻게 해?" "알아서 하라 그래! 난 완전히 네 편이고, 지운 씨는 완전히 박시준 씨 편이니, 너와 박시준 씨가 갈라서면, 나와 지운 씨도 서로 적이 되어 갈라서겠지." 마이크는 이미 어젯밤 그 부분에 관한 생각을 마쳤다. "내 걱정은 하지 마. 너만 건강하다면 난 아무래도 상관없어." 진아연이 물었다. "나중에 네 병이 재발할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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