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8장
진아연은 범죄 조직에 가담한 적이 없었기에 당연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
”조직에 가담하려면 반드시 성의를 보여야 하지. 성의를 보이는 첫 번째가 바로 나쁜 일을 하는 거야,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해.” 마이크는 낮은 목소리로 얘기했다. “그래서 감옥에 있는 노인이든, 중년 아주머니든 다 대수롭지 않게 여길 쓸모없는 사람들은 아니라고. 그리고, 한 조직이 벌린 일인데, 왜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른다고 생각해?”
진아연은 그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한 편으로는 이해가 안 갔다: “그럼 산이 오빠가 왜 나한테 거짓말을 하는 거야?”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너도 아는 도리를 시준 씨는 모른다고? 이 범죄 조직은 시준 씨가 괴멸시킨 거야.” 진아연은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어쩌면 이 사람들의 입이 좀 무거울 수도 있지, 자백을 안 하려고 하겠지!” 마이크는 차분하게 얘기했다. “내 경험으로 봤을 때, 한 조직에 있는 사람들끼리 절대 서로 비밀은 없어.”
”너 마치 그런 조직에 있었던 사람처럼 얘기한다.” 진아연은 그의 컵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주전자를 들어 그의 컵에 물을 부었다.
”너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잊었어? 세계 최고의 해커로서, 나는 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많은 비밀을 알고 있지.” 마이크는 당당하게 얘기했다. “일반인들이 평소에 인터넷에서 보는 내용들은 불과 인터넷 세계의 5%도 안 돼. 95%는 일반인들이 접할 수 없는 내용이지.”
진아연은 쫓아 물었다: “왜 나머지 95% 내용은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볼 수 없어?”
”법률 규정상 일반인들이 보면 안 되는 내용이기 때문이지.” 마이크는 차분하게 설명해 주었다.
”뭔지 알겠다, 다크 웹에 대해서 말하는 거지.”
"그래, 그렇게 이해해도 되지."
”다크 웹에서 현이를 찾을 수 있을까?” 진아연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이의 행방을 찾으려 했다.
”나중에 한 번 시도해 볼게.” 마이크가 대답했다. “한이한테는 현이에 대해 얘기 안 했어, 나중에 네가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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