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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8장

두 사람은 열정적으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박시준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다, 특히 진아연과 마이크에게 말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 당장 몰래 사진이라도 찍어 마이크에게 보내서 누군지 아냐고 묻고 싶었다. 시간이 약 20분 정도 지난 후, 구혜진은 전화 한 통을 받았고 먼저 자리를 떠났다. 구혜진이 떠난 후 조지운은 자신의 커피 잔을 들고 박시준의 테이블로 향했다. ”대표님, 방금 그 여자 누굽니까?” 박시준: “지운아, 만약에 마이크가 너한테 왜 여기 왔는지 집착하면서 물어도 절대 말하면 안되는 거 알지?” 조지운은 그의 강렬한 눈빛에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 “대표님, 마이크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일 때문에 왔다고 둘러댔어요, 방금 여자 분과 만나신 일은 절대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래. 당분간은 B국에서 지내!” 박시준은 무심한듯 얘기했다. “여기 좀 있다가 돌아가.” ”알겠습니다. 진작에 대표님 뵈러 오고 싶었습니다, 성빈 형님도 여기 계시고 하니까 고민하다 결국 국내에 남아서 열심히 일했지만요. 대표님께서 이렇게 불러주셔서 전 너무 행복합니다.” 조지운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다. ”지운아, 너도 내 상황에 대해 알다시피 나는 언제든 죽을 수가 있어.” 박시준은 마치 사후의 일을 당부하듯 낮은 목소리로 얘기했다. “내가 죽게 된다면 내 변호사와 함께 내가 남긴 유서대로 잘 처리해 줘. 장례식은 최대한 간단하게 치르면 돼.” 조지운의 얼굴에 걸려있던 미소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대표님, 왜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이미 살아나셨지 않습니까?” ”지금 난 언제든 죽을 수 있는 상태야.” 박시준은 차분한 표정과 말투로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내 머릿속에 지금 언제든 고장날 수 있는 장치가 들어있어. 일단 오작동하게 된다면 난 바로 죽는 거야. 그래서 지금 이렇게 정신이 맑을 때 사후의 일에 대해 미리 당부해 놓는 거야.” 조지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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