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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5화 최고의 맛

“누나,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에는 제가 몰래 빠져나온 것이 아니라 아빠가 저를 데려다 주셨어요!” 헨리는 달콤하게 웃었다. “그래. 너도 전에 네가 잘못한 걸 알고 있구나? 이젠 그러면 안 돼!” 원아는 다음에 또 가출하는 일이 생길까 봐 미리 주의를 주었다. 매번 가출할 때마다 헨리가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누나, 안심하세요. 이제는 그렇게 안 할 거예요!” 헨리는 약속했다. 원아는 문소남의 했던 말이 생각나 손으로 헨리의 이마를 만져보았지만 열은 없는 것 같았다. 헨리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초설 누나’가 이렇게 자기 이마를 짚어주자 이상하게도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았다. “누나, 뭐 해요?” “너 아프다면서? 어디가 아픈데?” 원아가 물었다. 헨리는 고개를 저었다. “꾀병이에요. 하나도 안 아파요!” 원아는 그제야 마음이 놓여 헨리를 흘겨봤다. “그런 장난치면 못 써!” “안 그러면 누나를 만날 수가 없는 걸요?” 헨리는 여전히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저는 좋은 마음으로 거짓말을 한 거예요. 이렇게 누나는 만났으니 이제 만족해요.” “장난꾸러기!” 원아는 헨리의 손등을 가볍게 때렸다. “누나, 제가 누나를 보러 오는 게 싫어요?” 헨리가 궁금한 얼굴로 물었다. “당연히 좋지. 이렇게 잘생긴 아이가 나를 보고싶어 하는데 말이야. 하지만, 다음엔 그러지 마. 거짓말을 하는 건 좋지 않아!” 원아는 헨리의 손을 잡고 소파에 앉았다. “알았지?” “네! 알았어요!” ‘기회가 없으니까 거짓말을 한 거라고요!’ 헨리는 속으로 여전히 자신을 변호했다. ‘아빠가 새 회사에 안 계셨어도 그런 거짓말은 안 했을 거야.’ “누나, 오늘 저녁에 누나 집에 밥 먹으로 가도 돼요?” 헨리가 물었다. 원아가 헨리와 눈을 마주치며 물었다. “우리 집에 가서 먹고 싶어?” “누나가 만든 음식이 그리워요.” 헨리는 웃으며 대답했다. 원아는 아직 집에 알렉세이가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믿을 수 있는 아이였지만 헨리에게 공포의 섬 사람들과 만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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