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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8화 문소남의 소유욕

소남은 사윤의 이 말을 듣고 또 물었다. “그럼 대체 언제쯤이면 분명히 알아낼 수 있는데?” “빠르면 이틀 정도 걸릴 겁니다.” 사윤은 서류봉투를 닫았다. 그는 이 일이 흥미로웠다. 흔하지 않은 물질이 세 사람을 동시에 취하게 하고 같은 시간에 깨어나게 하다니! 똑 같은 분량의 약을 먹었다고 해도 그런 효과를 얻을 수는 없을 것이다. “너무 늦어.” 소남이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사윤은 어깨를 으쓱했다. 그가 완벽함과 빠른 속도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이번에는 전자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형님, 이번엔 정말 어쩔 수 없습니다. 찾기 힘든 물질이라서요. 만약 이번 일이 계획적이라면 이 약을 만든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에요.” 소남은 차가운 눈동자로 사윤을 바라봤다. 사윤이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형님, 절 그렇게 쳐다보지 마세요. 전 의학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진실을 알고 싶을 뿐예요. 그러니 제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참, 그때 염 교수님도 계셨다고 들었는데 지금 괜찮으신가요?” 사윤은 어제 일에 대해 동준에게 대충 들었다. “염 교수는 괜찮아.” 문소남은 사윤이 염초설에게 관심을 갖자 알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염 교수님이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에요.” 사윤이 다시 물었다. “그럼 염 교수님도 피검사를 할까요?” 소남은 서류를 뒤적이며 덤덤히 대답했다. “샘플은 세 개로 충분하지 않을까?” 사윤은 턱을 만지며 대답했다. “충분하긴 하지만 동 비서님의 말로는 염 교수님은 세 사람이 깨어난 후에도 깨어나지 않았다고 하던데요? 혹시 염 교수님에게 넣은 약은 세 사람과 다른 게 아닐까요?” 사윤의 말은 일리가 있었지만 이제 와서 검사를 하기에는 늦었다. 소남은 ‘염초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분명 오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약을 먹었을 것이다. “형님, 왜 말씀이 없으세요?” 사윤이 물었다. “검사해도 아무것도 찾아낼 수 없을 거야.” 소남이 말했다. “왜요?” 사윤은 문소남이 염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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