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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5화 그럼 우리 남편은?

원아는 헨리의 짐을 한쪽에 놓았다. “저는 문 대표님의 부탁을 받고 헨리를 데리고 왔어요. 기왕 사모님이 여기에 계시니 헨리는 사모님에게 맡기겠습니다.” 가짜 원아인 로라는 오늘 막 퇴원 수속을 마쳤다. 약을 먹고 오늘까지 딱 한 달이 지났다. 로라는 ‘염초설’을 보고 화가 솟구쳤다. 바로 이 여자 때문에 약을 먹지 않았는가! 문소남의 관심과 주의를 끌기 위해서 약을 먹게 된 로라는 ‘염초설’ 덕분에 몸을 회복하게 됐다. 이런 이상한 상황에 로라는 그동안 자신이 헛고생을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더군다나 문소남은 상황이 안정되자 더는 관심을 보이지 않은 채 출장을 가버렸다. 로라는 눈앞에서 담담하게 말하는 원아를 보고 눈을 부릅떴다. “당신도 출장을 간 건가?” “저는 회사 연수 차 갔어요.” 원아는 로라가 오해하지 않기를 바랐다. 전부터 로라가 문소남을 사모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로라는 임무를 수행하러 왔지만 문소남에 대해서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안드레이에게 알려지게 되면 불쌍해지는 건 로라 그녀 자신일 것이다. 하지만 로라가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럼 매일 우리 남편과 함께 있었던 거야?” 로라는 질투가 솟구쳤다. 어쩐지 문소남에게 영상통화를 했을때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았다. 알고 보니 ‘염초설’이 옆에 있었다. 2주의 시간은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로라는 원아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무언가 알아내려 했다. 문소남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와 같은. ‘그런데 이 여자 왜 이렇게 평온한 얼굴이지? 심지어 말투에서도 전혀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 로라는 화가 나서 발을 동동 굴렀다. 원아는 할 일을 다했기에 그만 돌아가려 했다. “어디 가려고?” 로라가 물었다. “문 대표님이 저에게 주신 임무는 헨리를 집에 데려다 주는 것이에요. 이제 아이를 사모님 손에 맡겼고 저는 할 일을 다 했기에 집에 돌아가려 해요.” 원아는 택시 문을 열었다. 로라는 원아의 입에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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