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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5화 이런 일을 처리하는 데는 별로인 것 같았다

백문희는 자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라든 말든 상관하지 않았다. 어차피 자기 아이도 아니니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주소은 어딨어?” 도우미 이모는 백문희에게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가끔 집까지 찾아와 행패를 부리곤 했다. 도우미 이모는 초인종을 누른 사람이 초대받은 어린이 손님인 줄 알고 누구인지 확인도 하지 않고 달려가 문을 열었다. 그녀임을 확인하고는 얼른 문을 닫으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상대방의 힘이 얼마나 셌던지 문은 곧 다시 열리고 말았고 백문희는 기세등등한 모습으로 걸어 들어왔다. 도우미 이모는 백문희가 사고를 칠까 봐 빠른 걸음으로 뛰어 들어왔다. 원아는 그런 백문희를 보고는 눈살을 찌푸렸다. ‘일부러 소란을 피우려고 찾아왔어. 일수와 이수의 생일을 망치려고 일부러 온 거야. 분명 계획적인 걸 거야.’ 백문희는 거실에 앉아 있는 ‘염초설’을 발견했다. 자기 쪽 사람들을 통해 그녀가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어차피 싸워도 이길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애초에 그녀를 상대할 생각은 없었다. 오늘 온 목적은 오직 하나, 바로 주소은이었다. ‘주소은, 염치없는 여자! 감히 내 남자를 빼앗아? 오늘은 반드시 그녀의 쌍둥이 딸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인지 알려주고 말겠어!’ 백문희가 도우미 이모를 향해 말했다. “주소은을 불러와!” 도우미 이모는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곧 위층으로 뛰어갔다. 원아에게 초콜릿을 줬던 어린 소녀는 그녀의 고함소리에 놀라 엉엉 울기 시작했다. 그러자 원아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백문희는 순간 놀라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혹시라도 그녀의 주먹이 자신의 얼굴로 날아올 깨 봐 걱정돼서였다. ‘X발! 주소은이 이 여자를 초대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알았더라면 나도 사람을 좀 데리고 오는 건데. 이런 젠장! 그랬으면 이 여자를 상대할 수 있었을 텐데!’ “염초설, 뭘 하려는 거야?” 백문희는 이미 그녀에 대해서 조사를 마친 상태였다. 원아는 그녀를 한 번 쳐다보더니 울고 있는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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