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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3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염 교수님, 혹시 지금 시간 있으세요? 괜찮으시면 제가 T그룹으로 갈게요. 치료방법을 함께 의논해 봐요.] 사윤이 말했다. 장인숙의 얼굴은 성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윤은‘염 교수’가 약을 사용할 것이라 생각했다. “네, 괜찮아요. 20분 후에 T그룹 아래층에 있는 퍼펙트 카페에서 뵐게요.” 원아는 되도록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더 일찍 장인숙을 치료했었더라면 이렇게까지 고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윤과 약속시간을 정한 뒤 원아는 수혁에게 알리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킨 뒤 카페 구석진 자리에 앉았다. 그때, 사윤이 카페 안으로 들어섰다. 그는 곧장 그녀에게 다가왔다. “염 교수님, 다음부터는 그렇게까지 하지 마세요. 잠은 자면서 해야죠.” “괜찮아요.” 원아는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오늘 처음 마시는 커피로 정신을 차리기 위해 꼭 필요했다. “염 교수님, 눈 밑의 다크서클 좀 보세요. 지금도 정신을 차리려고 커피를 드시고 계신거잖아요.” “커피도 많이 마시면 좋지 않은 거 아시죠?” 사윤은 걱정스러운 얼굴이었다. “평소엔 잘 안 마셔요.” 원아는 누군가 이렇게 신경 써주는 것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그냥 운에 맡길까 생각하다가 에센스 안의 성분들이 이상한 것을 보고 확인하다가 날이 밝아버렸어요.” “소남 형님에게 염 교수님처럼 훌륭한 직원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부러운데요?” 사윤이 부러운 얼굴로 말했다. 사윤이 말을 마치자마자 소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부러우면 너도 T그룹에 와서 일 해. 그럼 너도 이렇게 훌륭한 동료를 두게 될 테니.” 두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나는 쪽을 쳐다보았다. 어느새 소남이 카페 안에 들어와 있었다. 사윤이 당황한 듯 웃었다. “형님, 무슨 농담을 그렇게 해요? 전 의사예요. 수술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데 T그룹에서 뭘 할 수 있겠어요?” “병원을 하나 내 주지.” 소남이 사윤과 ‘초설’ 사이에 앉았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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