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8화 아직 살아있었네?

옆에 있던 젊은 여자는 두 모자의 대화를 들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지금 문소남은 지금 자신의 고용주라서 그녀도 무슨 말을 하기 어렵고, 모든 것을 그의 지시에 따르면 된다. 소남은 장인숙의 일을 다 끝난 후 해당 서류에 서명한 후 병원을 떠났다. 그는 잠시도 H국에 머물고 싶지 않았고, 원아가 보고 싶어 빨리 돌아가고 싶었다. 그러나 현재 H국에는 국내로 돌아오는 항공편이 없어 하룻밤을 더 기다려야 한다. 소남은 호텔로 돌아와 핸드폰을 들고 한번 보았는데 동준이 기타 부서의 부장과 자신에게 업무보고 외에 다른 연락은 없었다. 원아와 아이들의 연락을 포함해서. 소남은 어쩔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전에 자신은 출장만 가면 아이들은 매일 문자를 보내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보아하니 원아의 보살핌 때문에 아이들은 이미 완전히 아빠를 잊은 것 같았다. 그는 원아에게 톡을 보내 물었다. [지금 뭐 하고 있어요?] 잠시 후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원아에게서 답장이 없는 것을 보고 소남은 답답했다. 소남은 눈살을 찌푸리고 동준의 톡을 열고 숨김없이 직접 물었다. [염 교수 지금 뭐하고 있는 거야?] 동준은 답장 속도가 매우 빨라서 직접 소남에게 답장을 보냈다. [대표님, 잠시만요. 제가 가서 보고 올게요.] 소남은 말을 하지 않았다. 잠시 후 동준은 그에게 답장했다. [대표님, 염 교수님은 지금 사무실에서 일하고 계시는데 무슨 일로 교수님을 찾으세요?] 소남은 눈을 가늘게 뜨고 있었다. ‘원아가 일하느라 너무 바빠서 핸드폰 볼 시간도 없는 건가? 아니면 일부러 내게 답장을 안 하는 건가?’ 그는 궁금했지만 동준에게 더 이상은 추궁하지 않았고 그냥 쌓여 있는 메일에 답장하기 시작했다. 동준은 이쪽에서 소남의 소식을 기다리다가 답장을 기다리지 못하고 오히려 소남에서 온 메일을 기다렸다. 메일을 확인하자마자 그는 한 번 보고 울부짖었다. ‘오늘 우리 보스가 오늘 기분이 별로 인가? 왜 이미 다 수정해서 만들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