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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화

다음 날 아침. “이게 뭐예요?” 아침 일찍 박유하는 박아윤의 손에 카드를 하나 쥐여줬다. 그 카드에 반짝반짝 빛나는 금박 글씨로 [최상급 프리미엄 카드]라고 적혀 있었다. 박창진의 블랙 카드보다 훨씬 요란했다. ‘이 집안은 진짜 돈 쓰는 취향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통한다니까.’ 역시 피는 못 속인다. “한도 없으니까 그냥 막 써. 조이한테 필요한 거 있으면 전부 이걸로 결제해. 그리고 네가 사고 싶은 것도 다 사도 돼.” 역시 금광을 가진 남자는 달랐다. 박아윤은 손끝으로 볼록하게 새겨진 글자를 쓸어 보았는데 심지어 다이아가 박혀 있었다. “조이 씨가 아니었으면 내가 이 카드를 받을 자격조차 없었겠네요? 조이 씨 덕 좀 보네요.” 박아윤은 눈꼬리를 올리며 은근히 비꼬는 말투로 말했다. 그러자 박유하는 괜히 헛기침했다. “그, 그게 아니라... 원래 너한테 주려고 했는데 마침 타이밍이 안 맞았던 거야. 돈이 필요하면 내가 광산 하나 내줄 수도 있어.” 솔직히 박아윤은 박씨 가문에서 애지중지하는 막내였다. 그녀가 박씨 가문의 재산을 다 가져가도 감히 안 된다고 할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됐어요. 그건 내 미래의 새언니한테 양보할게요. 난 이걸로 충분하니까.” 박아윤이 카드를 돌리며 웃었다. 그러나 ‘미래의 새언니’라는 단어가 튀어나오자 박유하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게 달아올랐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나랑 조이는 그냥 친구야!” “어머? 내가 언제 미래의 새언니가 조이 씨라고 했어요? 그냥 미래의 새언니한테 양보하겠다고 했지, 그게 누가 될지는 모르죠. 그런데 오빠는 왜 갑자기 조이 씨를 말해요?” 박아윤은 장난스럽게 눈썹을 올리고 웃으며 눈을 깜빡였다. 그러자 박유하는 얼굴이 순식간에 하얘졌다가 붉어졌다가 난리가 났다. 그는 입술을 몇 번이나 달싹였지만 끝내 아무 말도 못 하고 결국 부리나케 방으로 들어가 문을 ‘쾅’ 닫았다. 박아윤은 킥킥 웃었다. ‘가끔 이렇게 꽉 막힌 유하 오빠를 좀 놀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네.’ 오늘 박아윤의 일정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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