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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화

박창진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너 오빠랑 같이 가라. 아윤아, 이번만큼은 거절하지 말고 우리 말을 들어라. 너 혼자서는 힘들다.” 결국 박아윤도 더 이상 반박하지 않았다. 박정우는 경험도 많았고 이번 경매회에서 분명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 “출국이라고?” 강민건도 그 소식을 전해 들었고 손태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박아윤 씨가 오늘 밤 C국행 비행기를 예약하셨습니다.” ‘별일 없이 잘 지내던 사람이 왜 갑자기 출국하지...?’ “이유는 알아봤어?” 그러나 손태윤은 고개를 저었다. 그건 분명 자신의 업무 범위를 벗어나는 일이었다. 항공편 정도는 쉽게 알아낼 수 있었지만 박아윤이 왜 그곳으로 가는지는 알아내기 어려웠다. 그러자 강민건은 거의 생각할 틈도 없이 지시했다. “같은 항공편으로 예약해.” “강 대표님, 같은 항공편은 이미 매진됐습니다. 대신 그다음 항공편으로 예매했습니다.” 손태윤은 똑똑한 사람이라 그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항공편을 예약했지만 결국 한발 늦었던 것이었다. “항공편 번호.” 강민건이 짧게 말하자 손태윤은 바로 알아차리고 박아윤이 탑승할 항공편을 불러줬다. 강민건은 휴대폰을 집어 들더니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잠시 후 그는 담담히 말했다. “다 됐다. 당분간 일정 다 미뤄.” 그러자 손태윤은 속으로 감탄했다. 역시 대표님이다. 손 대기만 하면 없어도 만들어내는 사람. “그럼 저도 같이 동행합니까?” 몇 시간 후. 손태윤은 결국 강민건과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엔 이코노미석이었다. 강민건의 비서가 된 이후로 그는 단 한 번도 이코노미석을 탄 적이 없었다. 그도 이렇게 불편한데 강민건은 오죽할까. 게다가 이번 비행은 직항으로 무려 7~8시간이 걸리는 긴 여정이었다. 손태윤은 몰래 옆을 흘끗 보았다. “대표님, 허리 쿠션이라도 더 드릴까요?” “괜찮아.” “퍼스트 클래스가 전석 매진이라고 하던데.” 강민건이 말을 덧붙였고 손태윤은 대수롭지 않게 웃었지만 속으로는 내내 대표님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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