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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화

차는 산길을 따라 더 높은 곳으로, 더 깊은 곳으로 달렸다. 그들은 이미 산속 깊은 곳에 있었는데 길이 아주 잘 닦였다. 가장 좋은 경치를 위해서 일부러 길을 닦았고 인프라도 공들여 만들어서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아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길 양옆에는 동으로 만든 고풍스러운 가로등이 줄지어 서 있었는데 해 질 무렵이나 새벽쯤 안개가 낄 때 따스한 노란색 조명이 켜지면 분위기가 아주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겨울에 눈이 내린다면 동화 속 세상처럼 보일 것이다. 차는 마침내 리조트의 한 정원이 딸린 건물 앞에 도착했다. 문 앞에는 그들을 맞이하러 나온 사람들이 가득했다. 그중에는 리조트 현장 담당자와 프로젝트 관리자 두 팀의 사람들이 있었다. 조도현과 윤지현이 차에서 내렸다. “대표님, 여기까지 직접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프로젝트 관리자가 인사를 건넸고 현장 담당자도 곧바로 그의 뒤를 따랐다. 리조트의 관리권은 구일 그룹에 있었고 프로젝트 관리자는 구일 그룹 사람이었으며 현장 담당자는 두 회사에서 함께 정한 사람이었다. 조도현은 그들을 향해 인사한 뒤 안으로 들어갔고 사람들은 이내 그를 뒤따랐다. 안으로 들어간 뒤 윤지현은 리조트 쪽 사람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었다. 리조트 프로젝트 관리자는 백성하였고 현장 담당자는 홍지원이었다. 점심 12시 40분쯤이었기에 본관 파티장에는 풍성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조도현은 그들의 안내를 따라 파티장으로 향했다. 식사를 하는 내내 사람들은 끊임없이 조도현에게 아부했다. 그들은 조도현의 스타일을 알지 못했고 전에 전석강과 구일 그룹 천시윤이 시찰을 왔을 때 그들이 이런 걸 굉장히 좋아했다는 것만 알았다. 식사를 마친 뒤 백성하는 조도현과 윤지현을 오늘 밤 묵을 곳으로 안내해 주었다. 리조트 별장 구역으로 향하는 차에 올라타자 백성하가 조도현에게 어제 오후 전석강이 사람들을 꽤 많이 데려왔다고 얘기했다. “각계의 유명 인사들을 초대했다고 하면서 시범 운영이라고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어디 있죠?” 조도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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