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2화
만약 스스로 중앙신주대륙에 운송하려고 한다면, 언제든지 사고를 당할 위험에 노출돼야 했다. 그 손실은 화물을 잃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잃게 될 테니 리스크가 너무 컸다.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리면 그야말로 재물도 목숨도 다 잃게 되는 것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은 죽을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여전히 헐값에라도 대형 상사에 화물을 넘기려고 했다. 그렇게 하면 어쨌든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됐으니 말이다!
하지만 극소수의 사람들은 직접 중앙신주대륙으로 운송해 비싼 값에 팔려고 했다. 실패하면 사람과 재물, 모두 잃게 될 테지만, 만약 성공하면 얻는 이익은 긴 여정의 어려움과 위험을 보상할 만한 정도였다.
“대장님, 과정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 우리가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주만영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순찰대 대장은 주만영의 얼굴을 보며 웃다가 흠칫했고, 주만영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었다. 주만영은 순찰대 대장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에 가까웠다. 외모는 긴 말할 것도 없이 절대다수의 여자들을 능가하는 눈부신 레벨에 속했고, 게다가 카리스마까지 넘쳤다. 계주급 장성의 실력만으로 무역선 한 척에 화물을 싣고 18만 성원거리를 달려왔으니 말이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실력이 너무 낮다는 것이었다. 계주급 장성의 실력이라면 영생 경지 고수가 되지 못하는 한, 수명이 너무 짧았다. 게다가 그녀의 나이를 추측해 보면 이미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도 순찰대 대장의 마음을 훔치기에는 충분했다.
“좋은 말씀이네요. 과정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결과가 중요하다는 말씀이시죠! 맞아요, 위험을 무릅쓰고 그 어려운 일을 해내셨어요. 여기 도착한 이상, 이젠 아무도 감히 당신들을 괴롭힐 수 없을 겁니다.”
순찰대 대장도 덩달아 껄껄 웃으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대장님!”
“천만에요! 관례대로라면 여기까지 온 후, 일정한 비용을 내야 웜홀을 사용할 수 있지만, 18만 성원거리를 달리셨으니 쉽지 않았을 겁니다. 저의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