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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1화

무역선은 계속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여전히 뒤에서 따라오는 양진우를 떨쳐버릴 수는 없었다. 주만영은 양진우가 뒤따라오는 것을 보고 분명 좋은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을 방법은 없었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그를 떨쳐버릴 수 없었다. 아무리 말로 경고해도 상대방은 딱히 신경 쓰지 않을 것 같았다.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더더욱 소용이 없을 것이다. 주만영이 그를 이길 수 있는지는 말할 것도 없다. 이곳은 양진우의 영역이다. 주만영이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다행히도 영생 경지인 임동현이 무역선에 있기 때문에 주만영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큰 세력들 눈에 영생 경지 고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가장 낮은 수준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위협으로 여겨졌다. 어디에서든 마찬가지였다. 양진우는 중앙신주대륙에 처음 오는 무역선들에게 무역을 소개하는 인물에 불과했다. 수수료를 벌기 위해서였다. 그러므로 그의 뒤에는 어떤 거대한 세력이 있을 리가 없다. 그렇지 않았다면 양진우는 이쪽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생각하자. 주만영은 상대방이 따라오든 말든 신경 쓰지 않았다. 화수분 상사에 도착할 수만 있으면 된다. 이 녀석이 감히 따라올 거라고는 믿지 않았다. 화수분 상사처럼 중앙신주대륙에서 앞자리를 차지하는 큰 상사들은. 성원계 전체에서 사업을 펼쳤다. 무수히 많은 자산과 무수히 많은 고수들이 있다. 양진우 같은 악당에겐 절대 밀리지 않는다. 그런 사람과 협력하지도 않을 것이다. 주만영의 명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말이다. 대형 상사에게는 입소문이 매우 중요하다. 동업자를 괴롭히고 시장을 독점한다거나 약한 자들을 괴롭힌다는 평판을 얻으면 누구도 이곳에 오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대형 상사에게는 분명 큰 타격일 것이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반나절이 지나갔다. 양진우는 여전히 무역선 뒤에서 적당한 거리를 둔 채 쫓아오고 있었다. 가까이 오지 않으면서도 너무 뒤처지지는 않게 말이다. 중간에 주만영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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