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4화
유찬도 화가 났다. 어떻게 이 주먹의 위력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단 말인가?
“쾅!!!”
영생금신법상이 즉시 소환되었고 주먹이 날아왔다.
“퍽!!!”
두 주먹이 서로 부딪쳤다! 모두의 귀가 먹먹할 정도로 큰 소리가 났고 하나둘 고통스러워하며 고개를 숙였다.
다행히 충돌의 여파는 두 사람에 의해 차단되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크고 작은 무역선들은 그 여파로 이미 연기로 변해 사라졌을 것이다.
다행히도 이곳은 중앙신주대륙의 변방 지역이고, 아래는 끝없이 펼쳐진 원시림이다. 만약 도시 상공이었다면 두 영생 경지의 충돌과 여진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을 것이다. 물론 도시 위였다면 임동현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두 영생금신법상은 반동의 힘으로 동시에 뒤로 물러났다. 하지만 임동현이 후퇴한 거리는 유찬보다 조금 더 가까웠다. 첫 번째 충돌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분명 임동현이었다.
유찬 역시 임동현의 전투력에 충격을 받았다. 초급 지배급의 임동현이 실제 전투에서 이렇게 강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중급 지배급의 유찬은 이번 충돌에서 이득을 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불리한 입장이었다.
“선생님! 대화로 풀죠! 이번에는 제가 잘못했어요. 저는 기꺼이...”
유찬은 막 말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다시 덤벼!!!”
임동현은 말을 내뱉으면서 다시 달려왔다.
‘뭘 덤벼! 한 번도 싸움이란 걸 해 본 적 없나?’
유찬은 마음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하지만 그의 손은 조금도 느슨해지지 않았다.
“퍽!!!”
또 한 번의 격렬한 충돌. 그리고...
“퍽퍽퍽...”
무수한 충돌음이 울려 퍼졌다.
두 영생금신법상은 서로 얽혀 있었고, 두 무역선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좋은 구경을 하게 되었다. 주만영과 다른 사람들은 임동현이 영생금신법상을 사용해 여덟 명의 반보 영생 경지를 순식간에 처치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또 달랐다. 이번에는 무려 두 영생금신법상의 대결이다.
임동현이 정신력으로 주만영과 사람들을 보호해 주지 않았다면 언제 죽었을지도 모른다.
반면에 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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