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5화
“그렇죠! 학주 씨, 우리는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로서 서로 돕고 있을 뿐이에요!”
임동현이 말을 마치며 싱긋 웃었다.
이학주를 설득할 수 있게 되자 임동현은 당연히 기뻤다. 이것은 600조 성원 화폐를 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30,000 리치 포인트를 곧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었다.
은하계에서 영생 경지를 돌파하여 지배급 초급 수준에 이른 후로 임동현의 실력은 오랫동안 그대로 정체되어 있었다. 성원 화폐를 쓸 곳이 없어서 리치 포인트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그는 줄곧 실력을 갈고닦을 수 없었다.
드디어 돈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한 번에 600조 성원 화폐라는 거액을 쓸 수 있게 되었다.
30,000 리치 포인트를 손에 넣게 되면 임동현의 실력은 즉시 지배급에서 불후급을 넘어 지존급으로 치솟을 수 있었다. 이렇게 큰 도약을 한다면 정말 혀를 내둘러 마땅하다. 외부에 알려진다면, 확실히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다. 아무리 성인 경지 고수라도 놀라서 자칫하다가는 턱이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까지 두 개의 큰 경지를 한꺼번에 프리패스하는 것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인간으로서 실현이 가능한 일일까? 전설 속의 별하늘 신수도 아마 이렇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
“동현 님, 이 모든 것이 우리 가족을 돕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 같은 대단한 사람과 친구가 된 것은 분명 저 이학주가 전생에 무슨 좋은 일을 해서 덕을 쌓은 덕분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제가 전생에 나라라도 구했나 봅니다!”
이학주는 눈시울이 약간 붉어진 채 말했다.
이연주 모녀도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도 임동현의 의도를 알아챌 수 있었다. 임동현처럼 인정 많고 의리 있는 거물은 정말 드물었다. 다른 거물급 인사들은 일반인의 생사를 신경 쓰지 않았다.
세 식구의 반응에 임동현은 뜨끔했다. 임동현이 사실 가장 신경 쓰고 있었던 것은 600조 성원 화폐를 써서 30,000 리치 포인트를 얻어 오랫동안 정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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