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장
도윤의 세력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에, 세력 내에 있는 사람들은 이 일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어쨌거나 그들의 종파를 세우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지 고민되었다. 그렇게 하면 그들은 확실히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제대로 받을 수 있고 그들 또한 이름을 가질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이 사안에 대해 도윤에게 말을 하자, 도윤은 아직 때가 이르다고 말을 하며 그들의 제안을 단번에 거절했다.
뭐가 됐든, 이 사안에 대한 얘기는 나중으로 미루고, 도윤은 이 기회에 다들 모인 자리에서 그들에게 며칠 동안 탄라산 정상에 지낼 것을 요구했다. 또한 그 기간 다른 누구도 산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라고 명령했다.
한편, 해인과 그녀의 사촌 동생은 재평시 한 고급 옷 매장 중 하나에 모습을 보였다.
“해인 언니, 진심이야…? 할아버지가 우리 보고 이렇게 많이 밖에 돌아다니지 말라고 말했었잖아… 어쨌거나 요즘에 재평시에서 여자들이 많이 실종된다고… 내가 보기엔 산적들이 범인인 것 같아!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우리 좀 더 조심해야 해!” 해인의 사촌 동생이 중얼거렸다.
“나도 알아… 그런데 생각해 봐. 정말로 재평시 내에 감히 우리한테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해인이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사촌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물론 해인의 말이 맞았다. 어쨌거나, 해인이는 이도윤 도사의 제자였다. 정말로 빛나는 자리이면서 엄청난 직함과도 같았다.
게다가 그 사건 이후에, 선 씨 가문은 이제 곽 씨 가문에 이어 두 번째 가문 순위에 올랐다.
그것도 모자라, 재평시 내에 잠재력을 가진 많은 사람들은 해인을 마주칠 때마다 깍듯하게 인사하며 일렬로 줄을 서곤 했다.
“그리고, 나 오늘 사부님께 멋진 옷 한 벌 드리고 싶어서 나온 거란 말이야. 어쨌거나 나중에 사부님 이름을 건 세력을 꾸릴 건데 적어도 괜찮은 옷은 필요하잖아! 아, 말이 나온 김에, 지선아, 나 옷 고르는 것 좀 도와줘. 사부님이 너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