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2장
안으로 들어서자, 도윤은 거대한 카지노라는 것을 깨달았다.
유령 그룹의 카지노였다. 인간 세계의 카지노와 달랐다.
“명오야, 왜 유령들이 나를 못 느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
갑자기, 도윤이 무언가 발견한 듯 명오에게 물었다.
그는 완전히 무시당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고, 주변의 유령들은 그를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았다. 더욱 이상한 점은 어떤 유령은 심지어 도윤의 몸을 통과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넌 진짜 유령이 아니라서 사람들은 널 볼 수 없어. 더군다나, 이곳은 사람이 들어올 수 없는 곳이야!”
명오가 도윤에게 바로 설명했다.
그의 말을 듣자, 도윤은 신이 났다. 그 말은 지금 투명 인간이 됐다는 말이다.
“도윤아, 이제 네게 달렸어. 이 투명성을 이용해서 내 도박을 도와! 그러면 우리는 돈을 많이 따서 물건을 살 수 있을 거야.”
명오가 도윤에게 제안했다.
“좋아, 명오야. 나만 믿어!”
도윤은 거리낌 없이 명오 말에 동의했다. 이런 곳에서 이런 행운을 발견하다니 엄청난 일이었다.
나중에, 명오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도윤을 가장 안쪽에 세웠다.
명오는 테이블에 앉았다. 조금 전, 군중 속을 파고들며 유령에게서 유령 동전을 훔쳤고 그 돈으로 자본금을 만들었다.
곧이어, 테이블 가운데에 서 있던 유령이 주사위를 굴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돌고 있던 주사위를 유령이 뚜껑으로 덮자, 명오는 유령 뒤에 있는 도윤을 쳐다보았다.
빠르게 훔쳐본 후, 도윤은 명오에게 손으로 신호를 보냈다.
“작은 숫자!”
도윤의 손짓을 본 후, 명오가 크게 소리쳤다.
그리고 그는 작은 숫자 칸에 돈을 넣었다.
그가 배팅하자, 유령이 주사위를 공개했다.
뚜껑을 열자, 정말로 작은 숫자였다.
그들 주변에 있던 유령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명오가 단 한 번에 돈을 벌 정도로 도박을 잘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명오는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었다.
이미 이곳에 온 이상, 돈을 더 벌고 싶었다.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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