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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장

도윤은 여자가 더 많이 묻지 않길 바라며 그녀의 질문을 의도적으로 무시했다. 상황을 눈치챈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동굴을 떠났다. 그녀가 떠나자, 도윤은 바로 편지를 열어 읽기 시작했다… “이도윤, 첫 번째 인질을 찾은 걸 축하해! 이제 다른 인질이 어디 있는지 찾아봐! 이곳에 숨겨진 돈은 없다!” 편지를 읽자, 도윤은 얼굴을 찡그릴 뿐이었다. 또 다른 고전 시인가…? 이 사람은 고전 시로 단서를 주는 것을 즐기고 있구나! 그런데도, 이번 힌트는 꽤 직접적이었다. 시에 ‘돈’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었기에 다음 인질은 은행에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들었다. 그런데… 무슨 은행이지? 이렇게 촉박한 시간 내에 라이콘 대륙에 있는 수많은 은행 중 하나를 찾아낼 수 없었다. 생각만으로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도윤은 바로 그 장소를 떠나 사무실로 돌아왔고 명오와 함께 단서를 파헤쳐 보기로 했다. 하지만, 차에 타자마자 갑자기 발신자 표시 제한 전화를 받았다. “첫 번째 인질을 잘 구출해 낸 것 같군. 보라색 봉투도 찾았겠지?” 도윤은 말하는 사람이 남자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목소리가 좀 이상하다고 느꼈다. 일단 신경 쓰지 않기로 하고, 도윤은 쏘아붙였다. “찾았어, 이 개자식아. 이 모든 일을 쉽게 넘어가진 않을 거야!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널 꼭 잡고 만다!” 그리고 도윤은 이 정신 나간 남자와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기에 바로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도윤은 주윤의 차를 끌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전에 도윤의 차가 폭파되었기에 주윤의 차를 쓸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도윤은 명오와 나머지 두 명이 바로 보였다. 도윤이 돌아온 모습을 보자, 명오가 바로 물었다. “도윤아, 돌아왔구나! 아침 일찍부터 어디 갔다 온 거야?” 세 사람 모두 오전 내내 도윤이 보이지 않자, 혼자 사건 조사를 하러 갔다고 추측했다. 명오의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은 채로 도윤이 바로 그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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