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8장
그렇게 말을 하고서 도윤은 가짜 주윤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결국 그의 강력한 의지만이 그를 둘러싼 환상을 깨뜨릴 수 있었다!
모든 상황을 정상으로 되돌리며 태령은 놀란 표정으로 도윤을 볼 뿐이었다. 이 젊은이가 이렇게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니…
“…너처럼 대단한 의지를 가진 사람은 처음 보는구나… 정말로 강한 사람이야…” 태령이 그를 칭찬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 시험은 제 의지력을 시험하는 거였나요?” 도윤이 궁금해하며 물었다.
“그렇단다. 하지만 네가 너무 쉽게 환상을 깼고 성공적으로 시험에 통과했구나! 지금까지 네가 보여준 결과는 내 기대 이상이야!” 태령은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이전에 시험을 치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도윤의 환상을 깨뜨리는 속도는 정말 빨랐다… 믿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뭐가 됐든,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그래서… 이게 세 번째인 거죠? 총 몇 개 시험이 남았나요…?”
이에 대해 도윤에게 말해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자, 태령이 바로 대답했다. “총 다섯 개의 시험이 있고 이제 두 개 남았어. 그렇다 하더라도, 마지막 두 시험이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지을 요소가 될 것이기에 방심하지 말 거라. 또한, 이 두 시험은 통과하기 몹시 어렵다는 점을 미리 말해두지. 그러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거라!”
“네! 준비됐습니다. 무조건 시험에 통과하겠습니다!” 도윤이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좋다! 네 번째 시험을 시작하지!” 장면을 다시 한번 더 바꾸며 태령이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세팅이 완료되자, 도윤 앞에 남아 있는 것은 책상 하나뿐이었다… 그 위에는 종이 한 장, 펜, 그리고 상자 세 개가 있었다…
눈썹을 살짝 찌푸리며 도윤은 책상 가까이 걸어가 자세히 보았다…
책상과 충분히 가까워지자, 도윤은 ‘명오’, ‘주윤’, ‘예리’의 이름이 각각 쓰여 있는 상자 세 개가 보였다.
이 시험이 무엇에 대한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던 찰나에 태령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갑자기 들렸다.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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