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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6장

그 말을 듣자, 류구는 잠시 행동을 멈추고 마음을 진정하며 말했다. “…네 말이 맞다.” 타케시가 한 말처럼, 도윤은 짧은 시간 안에 손쉽게 그렇게 많은 하뉴 가문 사람들을 죽였다. 심지어 류구조차도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작업이었다. 게다가, 도윤은 상처 하나 입지 않았다. 다시 말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싸움이었다. 도윤이 얼마나 강한지 다시금 깨닫자, 류구 이마에 식은땀이 떨어졌다. 엔도와 이즈미가 스즈키 가문 사람 누군가에게 패배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이제 자기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했다. 충동적이던 류구가 갑자기 조용해지자, 도윤은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고 씩 웃으며 물었다. “음? 조금 전 자신감 넘치던 모습은 어디 갔지?” 그 말을 듣자, 류구는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하며 숨을 몇 번 깊이 내쉬었다. 어쨌거나, 당분간 도윤을 자극하지 않는 게 최선이리라 생각했다. 그랬기에 류구가 말했다. “…당신은 스즈키 가문의 VIP이니, 엔도와 이즈미만 우리에게 넘겨준다면, 모든 일을 그냥 넘어가지.” “두 사람을 돌려받을 생각은 꿈도 꾸지 마. 잘 들어. 가문 간의 분쟁 때문이든,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든, 왜 스즈키 가문을 공격했었는지 말하면, 내가 널 한번 봐줄 수도 있어.” 도윤이 무심한 얼굴로 팔짱을 끼며 대답했다. 도윤은 류구가 하뉴 가문 암살 부서 실장임을 알고 있었지만, 그를 멸시하는 눈으로 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은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쓰지 않고도 류구를 처리할 수 있었다. 도윤의 말을 듣자, 류구의 분노는 다시 치솟았다. 주먹을 쥐고 도윤을 노려보며 그가 소리쳤다. “이 건방진 자식…! 협조할 의사가 없다면, 네 마음대로 해! 네게 하뉴 가문 암살자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지…!” “잠…잠깐만요! 실장님..! 진정하세요…!” 타케시는 다시 류구를 진정시키며 소리쳤다. 타케시는 류구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한 번에 수백 명의 특수 부대 군인들을 상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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