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장
목소리의 주인공은 수아였다.
왜인지 모르겠으나, 후재가 지나보고 형수님이라고 하자 굉장한 불쾌감이 느껴졌다.
“빌어먹을! 진짜 죽고 싶은 거야? 내 생일파티에서 두 번이나 이 소란을 피워?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너네 다 때려죽일 거야!” 이한이 화가 나서 소리쳤다.
그 때, 조 씨 가문의 보디가드들이 후재와 그의 부하들을 둘러쌌다. 적어도 백명은 되어 보였다.
너무 보기 드문 큰 사건이라서 기업가들과 유명인사들은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오 세상에! 부하들이 정말 많네! 너무 무섭다! 자 깜짝 퀴즈 시간! 성남시에서 더 많은 부하를 거느린 사람은?” 후재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웃으며 말했다.
그는 말을 마치고, 호루라기를 불었다.
그러자, 남자들 무리가 예고 없이 정문에서 들이닥치기 시작했다.
약 500에서 600명 되어 보이는 남자들이 건물 외관을 둘러쌌다. 모두 이 씨 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었다.
갑자기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후재의 뒤에 서자, 이한은 완전히 당황했다.
심지어 수아도 후재가 갑자기 불러들인 남자들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조대표가 이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게 뻔했다.
‘이 사람들이 다 이도윤 사람들이라고…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거지?’ 수아가 속으로 생각했다.
그러자, 조 씨 가문의 어르신들 여러 명이 걱정스럽게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셋째야, 제발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말 거라! 지금 일부러 너를 자극하는 거야! 너가 먼저 움직인다면, 반격할 여지를 주는 거야!” 어르신 중 한 명이 다급하게 말을 했다.
“제발, 참아, 이한아… 쟤네들이 다음에 뭘 할지 봐야겠으니까…” 다른 조 씨 가문의 가족이 걱정스럽게 말을 했다.
“김사장이 왔다!” 그 순간 관중속에서 누군가가 외쳤다.
그의 이름을 듣자, 관중들은 반사적으로 그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기 시작했다.
새로 생긴 길 끝에 상현과 민국이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김 사장님! 장 사장님!” 그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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