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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장

“정확히 무슨 일이야? 침착하고, 천천히 다 말해봐!” 도윤이 말을 덧붙였다. “할, 할아버지, 대명 할아버지가! 짐 싸면서 나간다고 하셔! 내가 지금 할아버지 말리고 있어!” “뭐? 왜? 지금까지 별 일 없이 잘 계셨잖아! 왜 갑자기 그러시는 거야?” 혼란스러워진 도윤이 대답했다. 도윤은 대명이 나이가 많음에도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하는 의심투성이 노인이라고 생각했다. 도윤이 대명을 만난 것은 운명이었고 그는 도윤을 여러 차례 도와주었다. 대명이 항상 도윤을 성가시게 구는 듯했지만, 도윤은 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쨌든, 그 노인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었다. 할아버지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도윤은 대명에게 맛있는 음식과 머물 저택을 제공해주며 잘 대해주었다. 게다가 대명이 선미의 목숨도 살려주었기 때문에, 선미도 대명을 잘 챙겼고 항상 끼니도 잘 챙겨주었다. 같이 있는 시간동안 선미는 대명이 마치 친할아버지인 것처럼 대접했다. 하지만, 지금 대명은 떠나려고 하는 중이었다. 대명이 갑자기 이러는 이유를 찾는다면, 그건 아마 도윤이 배 씨 가문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기 때문일 것이었다. 도윤은 대명에게 배 씨 가문에 대해 아는 게 없냐고 물었을 때 대명에게서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챘었다. 도윤이 그 질문을 한 뒤로 날이 갈수록 대명의 말수는 눈에 띄게 적어졌다. 이 노인은 숨기는 게 있어 보였다. 대명에게 무슨 생각을 그리 곰곰히 하는 것이냐고 물었을 때, 그는 횡설수설 대답을 했다. 그 순간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알자, 도윤은 그저 말을 할 뿐이었다. “….그래, 너무 걱정 마. 내가 지금 가서 직접 여쭤 볼게!” 그리고 도윤은 찬우와 헤어졌다. 잠시 후, 그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챙기고 문을 나서려는 대명을 보게 되었다. “나 지금 진짜 가야 해, 애기야! 나중에 시간이 되면 꼭 다시 보러 오마! 선미 너는 너무 착한 아이란다. 내 절대 잊지 않으마!” 그러나, 노인은 뒤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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