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장
입구에 서 있던 보안관들이 정문 앞에 서 있던 사업가들에게 소리를 쳤다.
그러자 이 무리들은 재빠르지만 신난 표정으로 새로 도착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달려 나갔다.
“미친! 왜 세발 전기 자전거가 정문에 주차되어 있는 거야? 뭐해? 저 꼬맹이 내쫓아!”
보안관이 와서 도윤이를 강제로 끌어냈다.
“세상에, 창피하기도 해라!”
수빈이는 눈을 가린 채 부끄러워했다.
“용건이 있으면, 말로 하세요. 왜 밀치세요? 지금 갈 겁니다. 됐어요?”
도윤이는 페달을 밟고 떠났다.
후송대가 멈춰서자 중년 사업가 부부가 내렸다. 딸과 아들들도 함께 있었다. 누가 봐도 오늘에 특별 VVIP 손님인 게 확실했다.
다른 대표들도 그들을 맞이하기 위해 일렬로 줄지어 섰다. 인사가 오갔다.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하지만 오늘 아주 귀한 엄청난 손님 한 분을 못 모시게 되어서 아쉽네요. 이 상황에 한없이 속상할 뿐입니다!”
모두가 일렬로 레드카펫 양쪽에 서서 행사 주최자로 보이는 대표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군중들 사이에서 쑥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게 누구지?”
“엄청난 손님이 누구신가요? 조 대표님!”
다른 누군가 물었다.
비니는 수빈이를 따라 이미 호텔 안으로 들어왔다.
그 순간, 그들도 무대 위에 서 있는 조대표를 쳐다보았다.
무의식적으로 공포가 그녀를 덮쳤다.
그녀는 옆에 서 있는 남자친구 석호의 팔을 약간 잡아당겼다. “석호야, 조 대표님이 초대하고 싶었다고 말한 사람이 누구야?”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여기 있는 사람 아무도 모르는 거 못 봤어?”
석호의 말투는 다정하지 않았다. 어찌 되었건, 석호의 아버지는 수빈이가 친 사고 소식을 들었다.
수빈이는 미안한 감정이 있었기에 바로 조용히 있었다.
사고 전에, 수빈이는 이렇게 큰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는 사실에 신이 나 있었다. 그녀는 많은 부자 사람들을 알 수 있게 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절망스럽게도 지금 약간 불편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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