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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장

“고급차?” 미나도 빠르게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미나는 항구로 일렬로 들어오는 스포츠 카를 보며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도윤이 온 건가?’ 차들이 끼익 소리를 내며 멈추자, 미나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 나아갔다. 손에 생화 한다발을 든 젊은 남자가 걸어 나왔다. 얼마나 로맨틱하던지 그 곳에 있던 모두, 특히 여자들은 질투의 시선을 보냈다. “미안해 내가 늦었지, 현아야!” 젊은 남자가 선글라스를 벗으며 미소를 지었다. “전혀 안 늦었어, 자기야! 나 배웅해주려고 먼 곳에서 온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 현아는 신이 나서 남자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미나를 지나쳐 가며 현아는 미소를 짓고 있는 미나를 보며 말했다. “왜 앞으로 걸어 나간 거야? 솔직히 말해봐, 돈 많은 너 남자친구인 줄 알았니? 웃겨! 내 남친이거든!” 현아는 이 말을 하고 스스로 엄청 만족했다. 어쨌든, 그녀는 처음에 미나의 남자친구가 너무 막강했기 때문에 오늘 모든 관심을 집중 받을까 봐 걱정했었다. 다행스럽게도 그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자신의 추측이 맞았다. 왜 이도윤 같은 부자 재벌2세가 왜 김미나 같은 애를 만나겠어? ‘결국, 걔는 너를 신경도 안 쓰는 거야. 정말로 널 만나려고 여기까지 올 줄 알았어? 꿈 깨!’ 현아는 업무 능력에 있어 본인이 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아직 미나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기뻤다. “부자 남자친구?” 현아의 손을 잡으며 젊은 남자가 물었다. “응 그렇다니까! 여기에 엄청 부자 남자친구가 있는 애가 있거든! 엄청 바쁜 스케줄에서도 자기를 보러 올 거라고 했는데 지금 보니까, 완전 말도 안되는 소리였어! 그래서 지금 어디 있는데?” 현아가 큰 소리로 소리쳤다. 그녀의 말을 듣자, 미나는 너무 초조해서 그 자리에서 당장이라도 울음이 터져 나올 것 같았다. 솔직히 말해서, 그녀가 불안해지기 시작한 것은 현아의 말 때문이 아니었다. 오히려 오늘 아침에 도윤이 전화를 전혀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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