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장
“큰, 큰일 났어! 어떤 술 취한 사람들이 세희를 방으로 끌고 들어가서 계속 같이 술 마시자고 하고 있어!” 소이가 소리쳤다.
이 말을 듣자, 도윤은 바로 방에서 달려 나갔다.
밖에서 그는 여자애들 몇 명이랑 같이 방금 전에 나간 여자 사촌들을 마주쳤다. 그들은 모두 겁에 질려 있었다.
“세희는 어디 있어?” 도윤이 물었다.
“지, 지금 룸103에 있어!” 여자애 중 한 명이 몸을 떨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최대한 빨리 달려갔다.
방에 있던 나머지 남자애들은, 그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다 김 씨 가문 사람들이기에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술 취한 사람과 맞서면 얻어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을 하며, 대다수는 그저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지나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도윤을 따라 갔다.
“이, 이제 우리 어떡하지..?” 여자애들이 조용히 속삭였다.
그들은 방금 화장실 가는 길에 술 취한 남자들을 마주쳤었다. 여자애들이 자신들의 말을 따르지 않자, 남자들은 그들 중 한 명인 소이를 끌고 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세희가 나서서 그들을 밀어냈다!
하지만, 화장실을 나오자마자 싸움은 시작되었다. 술 취한 남자들은 여자들이 나오자마자 그들을 코너로 몰아세웠다. 그들 중 한 명이 세희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그들의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세희를 구하러 간 사람은 이도윤뿐이야! 거기에 남자 8명이 있었어! 준열 오빠는 어디 있어?” 소이가 소리쳤다.
세희가 자신을 구해줬었기 때문에 소이는 걱정이 너무 되었다. 어쨌든, 자신을 구하려다가 이러한 위험한 일을 처하게 된 것이었다.
“우리가 벌써 사람들 불렀어! 감히 김씨 가문 사람들을 건드릴 생각을 하다니!” 남자들 중에 한 명이 대답했다.
“잠깐만, 전화한 사람들한테 실수했다고 다시 말해. 걱정 마, 세희는 괜찮을 거야!” 갑자기 방에 들어오며 준열이 말했다. 그리고는 휴대폰을 귀에 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말대로 하라고 손짓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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