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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장

그녀가 그러는 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어쨌거나 도윤은 잘생기고 옷도 완벽하게 입었다. 어떤 여자도 그를 한번 더 보게 만들 것이었다. 도윤이 그녀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이 여성 동료는 분명 대학교를 갓 졸업한 사람인 것 같다고 느꼈다. 하지만, 윤수는 예슬이 도윤에게 한 눈이 팔린 것을 단번에 눈치챘다. 그 모습을 보자 약간 질투가 날 수밖에 없었다. 어쨌거나 그 둘은 같은 자리, 같은 전문직으로 온 신입이었다. 그들은 심지어 같은 날 왔다! 그 둘 사이에 유사점이 많았기에 윤수는 도윤에게 약간 경쟁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예슬은 그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예슬이 도윤에게만 친절하게 해주는 모습을 보자 씁쓸하면서 짜증만 날 뿐이었다. 그럼에도 윤수는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덜떨어진 사람이 아니었기에 그저 도윤과 계속 이야기 나누는 예슬을 조용히 쳐다보며 그 둘을 조용히 뒤따라 갔다. “오? 예슬 씨, 이 두 분이 이번에 우리 팀에 합류하신 새로운 강사분들이에요? 둘 다 너무 잘생기셨어요!” 젊은 강사들 몇 명이 예슬에게 걸어오며 인사를 했다. 그들 모두 여자였고 예슬과 비슷한 나이대로 보였다. “네, 맞아요! 여기는 이도윤 강사님이고 여기, 여기… 이 분은… 아 죄송해요. 성함이 어떻게 되죠?” 예슬이 다소 어색해하며 윤수를 쳐다보며 물었다. 예슬의 관심은 온통 잘생긴 도윤이었기에, 그녀는 윤수의 이름이 기억이 안 났다. 씁쓸하게 미소를 지으며 윤수가 말했다. “저는 공윤수입니다!” 하지만, 다른 여자 강사들도 윤수가 아닌 도윤을 둘러싸며 말을 걸기 시작하면서 같은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윤수의 질투심은 커져만 가는 그때, 고급 승용차 몇 대가 갑자기 그들 앞에 운전해 왔다. 끼익 소리를 내며 그들 앞에 멈춰섰고, 검정색 코트를 입은 보디가드들 몇 명이 차에서 내리자 예슬과 나머지 여자들은 깜짝 놀랐다. 모두 내리자 마자, 보디가드들은 고개를 살짝 숙여 말했다. “사장님, 사장님께서 오늘 저희 사장께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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