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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장

“네… 가능 하시다면, 제가 로얄 드래곤 그룹을 대표해서 이 명함이랑 같이 이 메모를 드릴게요… ‘타케나 가문은 로얄 드래곤 그룹 이도윤 대표를 만나뵙고 식사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저희의 요청을 받아주시겠습니까?’ 이 메모를 그 사람들께 전해주세요!” 미코는 그녀의 명함을 건네주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미코로부터 건네 받고, 도윤은 이 참한 여자가 얼마나 교육을 잘 받았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며 명함을 쳐다 보았다. 하지만, 도윤은 이건 아마 일본 문화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잘 알았다. 도윤은 개인적으로 미코가 그리 만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타케나 가문이 어떤 가문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 몰랐기에 도윤의 궁금증은 더 커져만 갔다. 잠시 생각을 한 후, 도운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제가 메모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미코님. 편히 쉬세요!” 그러고선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방을 나갔다. 밖으로 다시 돌아오자, 그는 희연이 산 앞에서 아직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이미 18명의 거물들이 도착한 상태였기에 도윤은 의아해하며 쳐다보았다. 도윤은 그들 모두 숙소 배정을 도와준 사람이었기에 알 수 있었다. 지금 누굴 기다리는 거지? “엄마, 다들 이미 오셨는데… 안 가고 뭐해?” 장미가 물었다. “누가 그래? 아직 안 온 더 미스테리한 손님이 있어! 내가 개인적으로 직접 맞이해야 돼. 알기나 하니?” 희연이 계속 산 밑을 내려다보며 대답을 했다. “응? 아직 손님 한 분이 더 남았다고? 그럼 이 산 중에 있는 빌라 중에 가장 고급스러운 빌라로 예약한 이유가 그 미스터리한 손님 때문이었어?” 장미가 다시 물었다. “딩동댕! 내가 아주 똑똑한 딸을 뒀다니까!” 희연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우리가 보아하니, 지금 여기 있는 손님들 모두 돈 많고 한 자리하는 사람들이잖아! 그 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유명한 외부인들 대다수가 권력도 있고! 오늘 우리가 본 사람들 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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