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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장

블랙조직은 세계 랭킹 1위의 킬러 조직으로 그 세력이 전 세계 곳곳에 퍼져있어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되는 곳이기도 세력이기도 했다. “시아가 기뻐할 거니까.” 성주원의 질문에 진우주는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우리 시아가 바로 유령 신의니까. 시아를 기쁘게 할 수만 있다면 이까짓 물건쯤이야. 그리고 블랙조직은 그냥 운이 없으려니 해야지. 그러게 왜 우리 시아가 원하는 물건으로 탐내고 난리야.’ 심플하지만 확실한 대답에 성주원은 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시아 아가씨 환심을 사기 위해 블랙조직 전체를 적으로 돌리다니. 고대로 치면 미인에 빠져 정사를 소홀히 하는 폭군이랑 다를 게 뭐야...’ ... 병원. “시아야, 지금까지 많이 힘들었지? 앞으로는 무슨 일 생기면 무조건 할머니한테 얘기해. 이 할미가 대신 복수해 줄 테니까.” 김시아의 손을 꼭 잡은 여희숙의 눈에는 안쓰러움이 가득했다. ‘수정이도 그렇고 진수도 그렇고 다른 건 다 좋은데 마음이 너무 약해서 탈이란 말이야.’ 자살 시도 한 번에 표절 사건의 가해자인 김유미를 용서해 준 것도 모자라 소문이 퍼지지 않도록 여론까지 통제한 두 사람의 행보는 여희숙으로선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진짜 자식을 위한다면 이러너 일이 일어났을 때 엄하게 꾸짖고 바로잡는 게 맞아. 여론을 통제한 것도 모자라 이만 용서하라고 우리 시아한테 강요까지 해? 이게 가스라이팅이 아니면 뭐야.’ 몸만 회복하면 그길로 김씨 가문 저택에 방문해 제대로 타이를 생각이었다. ‘우리 시아가 억울한 꼴 당하는 건 못 봐. 계속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차라리 결혼식을 앞당겨 우리 집에서 지내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우주는 당연히 좋다고 할 테고 나도 우리 시아랑 더 빨리 한집에서 살고 싶으니까.’ 여희숙이 그녀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김시아는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졌다.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김시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할머니.” 여희숙을 다시 재우고 휴대폰을 확인한 김시아는 단톡방에 안 읽은 메시지가 잔뜩 쌓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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