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화
“뭐라고요? 사직한다고요?”
“너 사직했어?”
황지아와 서지연이 동시에 소리쳤다.
송찬미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네.”
서지연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갑자기 왜?”
“전에 말하던 대로 좀 더 다니다가 퇴사해서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는 거 아니었어요?”
황지아가 물었다.
송찬미는 여전히 담담하게 말했다.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어요.”
황지아가 시무룩한 얼굴로 말했다.
“아... 찬미 씨가 떠나면 전 어떡하죠? 내 짝꿍, 흑흑흑...”
송찬미는 그녀의 어깨를 토닥였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냥 사직하는 거지 지아 씨와 절교하는 거 아니잖아요. 앞으로 자주 연락하면 되죠.”
“그럼 나는?”
서지연이 물었다.
“나도 자주 연락할 수 있는 거지?”
송찬미는 환하게 웃었다.
“물론이지.”
이때 이미 퇴근 시간이 되었다.
사람들은 하나둘 짐을 챙겨 떠날 준비를 했다.
“혹시 우리 내일부터 못 보는 거예요?”
황지아가 울상을 지었다.
“내일에는 회사에 와서 인수인계 마무리할 거예요.”
송찬미가 말했다.
“아, 다행이네요.”
황지아가 한숨을 쉬었다.
“찬미 씨가 없으면 너무 심심할 거예요.”
송찬미는 웃으며
“괜찮을 거예요. 지연이가 있잖아요.”
황지아는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찬미 씨와 지년 씨는 매력이 다르잖아요. 하나라도 없으면 뭔가 허전하다고요.”
송찬미는 그녀를 위로했다.
“알았어요. 울상짓지 마세요. 앞으로 못 볼 사이도 아니잖아요.”
최신영이 마침 그 근처를 지나가다가 송찬미가 사직한다는 소식을 듣고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드디어 회사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면목이 없어졌나 보네요?”
유소린도 최신영 곁에 서서 송찬미가 사직했다는 것을 알자 더 겉치레하지 않고 본색을 드러내며 비아냥거렸다.
“본부장님께 고백했다가 차여서 창피해서 그만두는 건가요?”
송찬미는 미간을 찌푸렸다.
“누가 내가 본부장님께 고백했다고 했어요?”
최신영이 차갑게 웃었다.
“모르는 척하지 마세요. 그날 찬미 씨가 본부장님 차에 타는 거 내가 직접 봤어요.”
송찬미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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