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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화

컬리넌이 호텔 입구에 멈춰 섰다. 신승우 남매와 송찬미가 호텔 1층 로비에 막 들어서자 중년 부부 한 쌍이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승우야, 지영아.” 말을 건 사람은 마흔 살쯤 되어 보이는 여성이었다. 짙은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웨이브 머리를 단정하게 올린 모습이 고급스럽고 기품 있어 보였다. 여자는 남편의 팔을 끼고 미소를 띤 채 세 사람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아저씨, 아주머니.” 신승우와 신지영이 동시에 인사했다. “이쪽은 누구야?” 여자가 송찬미를 바라보며 물었다. 신승우가 소개했다. “제 아내 송찬미예요.” 여자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내라고? 승우 너 언제 결혼했어? 나랑 아저씨는 전혀 몰랐는데.” 옆에 있던 공명섭이 웃으며 말했다. “이 녀석, 결혼하면서 우리한테 청첩장도 안 보내고 말이야?” 신승우가 설명했다. “아저씨, 아주머니. 저희는 비밀 결혼을 했어요. 아직 결혼식은 안 올렸고요. 나중에 식을 하게 되면 꼭 두 분께 청첩장 드릴게요.” 신지영이 웃으며 덧붙였다. “오빠가 오늘 밤 기념식에서 기혼 사실을 공개할 예정이에요.” “아하, 그렇구나.” 양시연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 뒤 송찬미를 잠시 바라보았다. “아가씨가 승우랑 참 잘 어울리네.” 송찬미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웃었다.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그때 공명섭이 옆에서 사업 이야기를 꺼냈다. “승우야, 전에 말했던 그 프로젝트 말인데...” 자기보다 어른인 공명섭이 프로젝트 얘기를 하자고 하는데 신승우는 거절하기도 애매했다. 신승우는 송찬미와 신지영에게 말했다. “너희는 먼저 올라가서 기다려. 난 아저씨랑 잠깐 이야기하고 갈게.” 송찬미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말이 끝나자 송찬미와 신지영은 팔짱을 끼고 엘리베이터로 향했고, 신승우는 공명섭을 모시고 응접실로 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신지영이 배를 움켜쥐며 얼굴이 안 좋은 채 말했다. “찬미야, 나 배가 좀 아파서 화장실 먼저 다녀올게. 너는 먼저 들어가.” 송찬미가 급히 부축하며 걱정했다. “갑자기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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