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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화

신승우가 말했다. “며칠 전에 폭로된 일 얘기야.” 송찬미는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조사 결과는 나왔어요?” 박선규가 말했다. “장준하로 밝혀졌는데 아무래도 그는 그냥 희생양인 것 같아.” 송찬미는 고개를 들어 신승우를 바라봤다. 신승우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박선규의 말에 동의했다. “그럼 장준하를 앞에 내세운 사람은 누굴까?” 조진우의 질문에 박선규는 신승우를 힐끗 바라봤다. 마음속에 의심 가는 인물은 있었지만 섣불리 말하긴 어려웠다. 지금은 증거가 없으니 말해도 의미가 없었다. 신승우는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단정하기는 어렵지. 심영준, 곽도현, 아니면 신영 그룹의 경쟁사일 수도 있고.” 송찬미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신승우가 한 사람을 빠뜨린 것 같다고 말하고 싶었다. 노민희. 노민희가 부산에 온 이후로 조용했던 적이 없었다. 경매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신승우는 노민희와 그녀 사이의 신경전을 알지 못했다. 창립기념식 날 노민희가 했던 말들도 신승우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신승우는 아마 노민희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노민희는 신승우의 앞에서 너무도 능숙하게 연기했으니 말이다. 게다가 노씨 가문과 신씨 가문은 친분이 깊고, 노민희는 현재 부산 지사 부사장이다. 이번 실검 사건은 어느 정도 신영 그룹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만약 정말 노민희가 배후라면 외부 책임은 물론 회사 내부적으로도 책임을 져야 하고, 신영 그룹은 그녀를 해고할 충분한 명분을 갖게 된다. 하지만 송찬미는 증거가 없어 아직 확신할 수 없었다. 더구나 신승우가 언급한 다른 인물들도 모두 의심스러웠으니 증거를 찾기 전까지는 말할 수 없었다. 그때 임도윤이 입을 열었다. “그날 CCTV를 확인하려고 했는데 데이터가 훼손돼 있었어요. 누군가 시스템을 해킹했더군요. 기술자 몇 명을 불렀는데도 복구가 안 된다고 했어요.” “그럼 이건 장준하가 희생양이라는 게 거의 확실한 거 아니야?” 조진우가 말했다. “정말 끝인 거야?” 박선규도 턱을 만지며 말했다. “글쎄, 지금으로선 확인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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