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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화

“아직은 없어. 노민희 주변 인물 중에 최상급 해커로 보이는 사람은 아직 못 찾았어. 현재까지는 인맥이 비교적 정상적이야. 조사한 자료를 보내줄게.” “알겠어. 고마워.” 전화를 끊은 뒤 송찬미는 곧바로 신승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승우는 바빴지만 금방 전화를 받았다. 송찬미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서광 그룹 신제품 발표회 봤어요. 심영준의 수법이 정말 치졸해요. 회사 내부도 정리할 필요가 있어요.” “응, 이미 내부자를 조사 중이야.” “내일 발표회는요?” 송찬미가 물었다. 신승우는 침착했다. “B 안으로 진행했어. B형을 주력으로 내보내려고.” 이런 대형 발표회에는 항상 비상 플랜이 있었다. 원래 계획은 A형 출시 후 일정 기간 뒤에 B형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내놓는 것이었다. 즉, B형이 기술적으로는 더 상위 모델이었다. “이번엔 정말 기습이긴 했네요...” 송찬미가 중얼거렸다. 신승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기습까지는 아니야.” 신영 그룹은 충분히 대비하고 있었다. 그때 송찬미는 며칠 전 찍은 영상을 떠올렸다. “참, 저한테 영상 하나가 있는데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알겠어.” 송찬미는 심광현과 허선영이 호텔에 들어가는 영상을 전송했다. “서광 그룹 회장 심광현과 심영준의 전 약혼녀 허선영이 호텔에 들어가는 영상이에요.” 웬만한 장면엔 놀라지 않는 신승우였기에 이 영상에도 별다른 반응 없이 말했다. “확인했어. 처리할게.” ... 발표회를 마친 뒤, 심영준은 사무실로 돌아와 온라인 반응을 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번에는 신영 그룹의 제품 데이터와 기획안을 그대로 가져왔으니 발표회가 성공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는 82년산 와인을 딴 후 통유리 창가에 서서 와인잔을 흔들었다. “신승우, 이번엔 어떻게 나올지 보자.” 신제품 대박과 회사 수익 급증, 그는 신영 그룹을 넘어서는 미래를 상상했다. 그리고 언젠가 신승우의 앞에서 으스대며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는 장면까지 떠올렸다. “찬미야... 언젠가는 네가 스스로 내 곁으로 돌아올 거야.” 심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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