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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화

룸은 꽤 컸다. 중간에는 2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식탁 위에는 이미 음식이 세팅되어 있었다. 옆쪽에는 편히 대화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소파와 테이블이 놓여 있어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다. 룸은 고풍스럽고 우아하게 꾸며져 있었다. 가구는 모두 질 좋은 목재로 만들어졌고 벽에는 수묵화가 걸려 있었으며 창가에는 귀한 난초가 활짝 피어 있었다. 신씨 사문의 어르신, 지옥금은 휴식 공간의 소파에 앉아 있었다. 짙은 남색 한복과 같은 계열의 보석을 착용했는데 얼굴은 혈색이 좋았고 정신이 또렷했다. 손자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 지옥금은 크게 웃으며 기분이 매우 좋아 보였다. 신승우는 송찬미의 손을 잡고 별실로 들어서며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할머니.” 할머니는 웃으며 고개를 들었다. “승우가 왔구나.” 시선이 송찬미에게 닿자 할머니는 보기 드물게 환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찬미도 왔구나, 앉아라.” 송찬미는 깜짝 놀랐다. 오늘 할머니가 생신 축하로 기분이 좋아서 평소와 달리 자신에게도 웃어 주신 것 같았다. 신지영이 할머니 옆에서 송찬미를 향해 눈을 깜빡였다. 할머니 옆에 앉아 있던 신지영이 송찬미에게 윙크를 하자, 송찬미는 할머니의 이 환한 미소가 신지영 덕분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녀에게 미소로 화답했다. “형, 형수님, 안녕하세요.” 옆에 있던 사촌 남동생 신일우와 사촌 여동생 신예화가 동시에 인사했다. 사촌 형 신민성은 인사 대신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신서원도 웃으며 예의 바르게 말했다. “승우 형, 형수님, 오셨네요.” 신서원은 신민성의 친동생으로 올해 19살, 강릉과학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비록 신민성과 닮았지만 하나는 성숙하고 차분해 보이고, 다른 하나는 청초하고 수줍어 보였다. 송찬미는 미소 지으며 차례로 답했다. 그리고 뒤에서 선물을 들고 따라온 도우미를 바라보며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할머니께 전하려 했다. 그때 노민희가 들어왔다. “할머니, 생신 선물 드리러 왔어요.” 송찬미는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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