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9화 당신이 못생겼어요
전동하는 그녀를 흘끔 보더니 함께 웃었다.
"남연희가 화가 나서 죽었다면 꼭 당신 때문일 거예요."
소은정은 눈을 가늘게 떴다.
"성격이 너무 이상해서 혼 좀 내야 되요."
전동하는 인정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이 나오기 바쁘게 오한진이 맞이해주었다.
"아이고, 은정 아가씨. 드디어 나오셨네요. 박 대표님은 아가씨가 배를 곯지 않았는지 엄청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님처럼 세심하고 따뜻하고 돈도 많은 좋은 남자는 정말 적어요......"
소은정은 그에게 경고의 눈빛을 보냈다.
"그렇다면 멸종되면 좋겠군!"
오한진은 목을 움츠리면서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전동하를 흘깃 본 후 헛기침을 했다. 그는 소은정과 전동하 중간에 서서 두 사람을 떨어뜨렸다.
세 사람은 함께 걸었다. 양쪽에 선 사람은 몸매가 훤칠하고 미모가 눈부셨고 중간에 선 통통한 난쟁이와 완전히 달랐다.
오한진은 아름다운 그림 한 폭을 망가뜨리고 있는데 스스로는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토끼처럼 폴짝폴짝 뛰어갔다.
"전 대표님도 있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은정 아가씨는 멘토를 보러 온 것이 아닙니까? 정말 우연이군요, 하하하하하......"
전동하는 아무 말도 없이 앞으로 걸었고 대꾸를 할 생각이 없었다.
소은정은 다음에 절대 오한진과 함께 외출하지 않으리라고 다짐했다!
그녀는 다른 쪽에 풍경을 보면서 오한진의 말을 무시했다.
오한진은 다시 한 번 자신감에 금이 갔다.
그는 눈알을 빙그르르 돌리더니 뒤에 있는 최성문을 향해 통통한 팔을 흔들었다.
"최 챔피언, 우리 사진 한 장 찍는 게 어때요? 은정 아가씨가 어쩌다 프랑스에 놀러 왔는데 기념 사진을 남겨야지."
최성문은 눈을 가늘게 뜨면서 소은정을 바라 보았다.
소은정은 망설이다가 그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한 장 찍어요."
최성문은 무덤덤하게 휴대폰을 꺼냈고 전동하는 피하려는 뜻이 없었다. 그의 주위에서 차가운 기운이 맴돌았다. 전동하가 고민하고 있을 때 소은정이 그를 불렀다.
"전 대표님, 함께 찍어요."
전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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