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04화 이곳은 나의 구역이야
이건은 온몸이 차가워졌다.
임선이 커피를 들고 왔다. ‘이이사님 제 사촌오빠 언니는 이미 가셨나요?’
이건의 눈빛은 복잡한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입술을 오므리곤 그녀의 작은 책상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있는 네 물건들 들고 나가. 이후에는 당신도 다른 사람과 똑같이 시키는 일만 하도록 해!’
임선의 안색이 변했다. ‘뭔가 오해가 있는 것은 아니죠? 방금 소은정과 소은호가 제 사촌오빠 언니라는 것을 당신도 보셨을텐데요!’
‘오해는 없고 회사는 위아래를 동일시해. 또한 난 당신의 컴퓨터 배경화면의 단체사진을 바꾸길 건의할게. 회사 내에 이런 악영향이 존재해선 안돼. 능력이 항상 최우선이어야 해. ‘
이건은 심호흡을 했다. 실직할 뻔한 중년남성으로서 그는 꼭 매 걸음을 안전하게 딛어야 한다!
‘무……무슨 근거로?’
임선은 이해할 수 없었다. 소은정과 소은호가 오고 난 후 이건가 어떻게 그녀에 대한 태도가 바뀔 수 있는가?
설마 소은정과 소은호가 뭐라고 한건가?
‘여기가 내 구역인 근거다!’ 이건가 견디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너가 만약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소대표님과 어린 소대표님께 가서 일러. 그래도 마음에 안들면 소회장님에게 가서 일러!’
그는 이 뒷문으로 들어온 친척에게 시중을 들고 싶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
임선은 몇 초간 말을 잇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며 화가난 채로 윗층에 올라가 소은정에게 분명하게 물어보려 했다!
하지만 회사 규정상 회사의 고위층과 사전예약을 제외하고는 보통 사원은 마음대로 소은정의 업무구역에 들어갈 수 없었다.
임선은 명백히 그런 특권은 없었다.
친척이지만 그녀는 소은정의 전화번호도 없었으며 위챗은 말할 것도 없었다.
임선은 프론트 데스크에 가서 끈질기게 조르자 데스크는 못 참고 우연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연준은 원래 단칼에 거절하려 했으나 그녀의 신분을 생각하고는 소은정에게 가서 말했다.
소은정은 듣고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그녀에게 들어오라고 하세요. ‘
우연준은 조금 의아했다!
1분이 채 되지 않아 임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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